2024년 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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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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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2-17 ㅣ No.110167

 

마음의 평화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하면서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해

평화를 잃고 있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비워낼 수

있다면 비워낸 자리에 바라던

평화로움이 자리를 할 수

있을 텐데 비교하는마음을

버리지 못해 평화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바람이나 욕망은

자신과 타인의 비교에서

생겨나고 질투와 시기하는

마음도 비교하는 가운데 생

겨납니다.
좋은 의미에서의 비교를

자신의 성품을 변화시키고
보다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성장을 시키지만 그렇지 못한
비교는 시기와 질투로 인해

타락의 원상이 되기도 합니다.
평화를 얻기 위해선 정확한

분별심이 필요합니다.
분별심은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구별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필수 조건입니다.
사실 비교한다는 것은 자신의

과거 처지에서 돌아보는
과거의 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의 행실이 옳고

그릇됨이 없다면

비교할 것도 없고
지금의 순간에 만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은 어제도 미래도 아닌

지금의 순간이고 지금의

순간에 누리는 삶을 산다면

행복도 불행도 아닌

평화로움의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산상설교를 통한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통해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비워내면 잘남도,

아름다움도,

더 많은 부유를 바라면서
더 잘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질 것이며

있음도 없음도
내색하지 않는 평화로움

자체에 머물게

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가르침은

서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원하시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상대와

비교를 하면서 우위를

가리려고 하기 때문에
행복을 잃고 평화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남보다 낫다고 행복하고

열등하다고 불행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타인과

비교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낸 자신 안에

고요가 머물게 된다면
그 평화로움 속에서 참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많이 가졌다고 뽐내지 않고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비교는 내 삶의 기쁨에

적이 되고 내 삶을 망치는
원흉이 될 뿐입니다.
나는 나일뿐이며 나의 존재가

누구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닮고자 하는 마음.

누구처럼 되지 못한 서러운

마음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나의 존재는 어느 누구도

모방하지 못하도록 특별하게
창조하신 하느님의 축복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비교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불행을 자초하고

평화를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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