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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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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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44] 쪽지 캡슐

2019-04-26 ㅣ No.95056

 

 

 

 

참다운 사람

동생들은 말합니다.

언니같은 사람은 산속에 들어가서 도나 닦고 살아야해.

저처럼 융통성없고 외골수에 대쪽같은 사람은

세상에서 맞지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저를 보면 답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융통성이 없는것은

타협하지 않음이고

제가 외골수인것은

저의 가치관이나 관념에 흔들림이 없는것이고

제가 대쪽같은것은 흙탕물을 싫어하는까닭입니다.

물론 저의 가치관이 100 프로 옳은것도 아닐테고

타협하지 않는것은 어려서부터 이기적인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그들이 사회나 가정에끼치는 해악이

어떤것인지 잘알기때문이고

제가 대쪽같은것은 아마도 물려받은 천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나름대로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다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그리 지혜롭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좀더 쉽고 좀더 편하고 아주많이 부유하게

살수도 있었지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쉽고 너무편한것을 찾고

너무많이 부유해지면

제자신을 잃을것같아요.

물론 돈이란 어려운이에게 쓴다면

좋은일이고 거짓말도하고 이간질도 하면서

적당히 저의 이익을 챙기면서

살았다면 지금처럼 초라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열심히 사느라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었어요.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참다운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미련한 사람이 지혜롭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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