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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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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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05 ㅣ No.113657

 

2017년 8월 5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제1독서 레위 25,1.8-17

1 주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8 “너희는 안식년을 일곱 번,

곧 일곱 해를 일곱 번 헤아려라.

그러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마흔아홉 해가 된다.

 9 그 일곱째 달 초열흘날

곧 속죄일에 나팔 소리를

크게 울려라. 너희가 사는

온 땅에 나팔 소리를 울려라.
10 너희는 이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

너희 땅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고,

저마다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11 이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씨를 뿌려서도 안 되고,

저절로 자란 곡식을 거두어서도

안 되며, 저절로 열린

포도를 따서도 안 된다.
12 이 해는 희년이다.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해다.

너희는 밭에서 그냥

나는 것만을 먹어야 한다.
13 이 희년에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아야 한다.

14 너희가 동족에게 무엇을

팔거나 동족의

손에서 무엇을 살 때,

서로 속여서는 안 된다.

15 너희는 희년에서

몇 해가 지났는지

헤아린 다음

너희 동족에게서 사고,

그는 소출을 거둘

햇수를 헤아린 다음

너희에게 팔아야 한다.
16 그 햇수가 많으면

값을 올리고,

햇수가 적으면

값을 내려야 한다.

그는 소출을 거둘 횟수를

너희에게 파는 것이다.
17 너희는 동족끼리

속여서는 안 된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복음 마태 14,1-12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부정적인 단어를

우리는 많이 듣습니다.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해야 이 세상을 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으로 힘들지요.

그 이유는 영어사전에

수록된 정서적 단어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글쎄 62%가 부정적

단어라고 하네요.

 결국 부정적인 성향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이 부정적인 성향은 뇌를

통해서도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뇌의 편도체는 부정적 경험을

탐색할 때 자신의 뉴런 중

대략 2/3를 사용합니다.

 또한 뇌가 나쁜 소식을

찾기 시작하면,

부정적 경험은 즉시 장기

기억 속에 저장되지만

그에 반해 긍정적 경험은

우리의 의식에서 12초 이상

정체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즉, 긍정적 경험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긍정적 경험보다 부정적

경험이 더 생각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몸의 구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적 성향을 보이데

 익숙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부정적인

성향으로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런 성향에서 벗어나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긍정적인

성향을 갖춰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세 그룹으로 나눠서 매주

특정한 주제와 관련해

서너 문장씩

쓰라고 요구했습니다.

첫째 그룹은

감사하는 것에 대해서,

둘째 그룹은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에 대해서,

 셋째 그룹은 긍정,

부정 상관없이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건에 대해서

쓰라고 했습니다.

10주 후에 인상 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셋째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고,

둘째 그룹은 운동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의사를

찾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째 그룹은

행복지수가 올라가면서

삶의 질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바로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감사할 수 있을 때

삶의 질이 변화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들은

헤로데 영주의 모습을 봅니다.

그는 헤로디아 딸의 춤 값으로

세례자 요한의 목을 주지요.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했던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는 더욱 더

부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바로 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부정적인 삶으로

인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때까지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을 피하고 악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긍정적 성향보다

부정적 성향에 스스로를

내던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긍정적인 성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자신을 포기한 데

 대해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선물로 주십니다.

(성 마더 데레사)

세례자 요한이 참수된 마케루스 요새.

"존 헨리 뉴먼의 기도문"

(성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

좋아하셨던 기도문)

사랑하는 주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 향기를

퍼뜨리도록 도와주소서.
제 영혼에 당신 영과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저의 삶 전부가 오직

당신의 찬란한 빛이 되도록

저의 온 존재에

 속속들이 스며드소서.
저를 통해 빛을 비추시고

 저를 만나는 이들은

누구나 제 영혼 안에서

당신 현존을 느끼도록

제 안에 머무소서.
오 주님,
그들이 눈을 들어볼 때

더 이상 제가 아니라

오로지 당신만을 보게 하소서.
저와 함께 머무시면

저는 당신처럼 환해지리다.
저는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될 만큼 환해지리다.
주님,
그 빛은 오로지

 당신한테서 나오며

제 빛은 조금도 없나이다.
저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빛을 주시는 분은 당신입니다.
당신께서 저를 둘러싼

이들에게 빛을 주심으로써

가장 큰 사명을 주시는 것처럼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설교하지 않고

당신을 전하게 하소서.
말이 아니라 모범으로,

전염시키는 힘으로,

제가 하는 일에 공감하는

영향력으로,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의

 명백한 충만함으로
당신을 보여주게 하소서.

성녀 마더 데레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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