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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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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5일(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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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10-05 ㅣ No.115197

 

2017년 10월 5일

[(녹)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율법 학자 에즈라 사제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율법서를 펴고 위대하신

하느님을 찬양하며,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말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신다.

◎제1독서◎

<에즈라가 율법서를 펴고

주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 느헤미야기의 말씀입니다.

 8,1-4ㄱ.5-6.7ㄴ-12
그 무렵

 1 온 백성이 일제히 ‘물 문’ 앞

광장에 모여,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주님께서 이

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서를

가져오도록 청하였다.
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3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4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5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6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7 그러자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 주었다.

 백성은 그대로 서 있었다.

 8 그들은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9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10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11 레위인들도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하며 온 백성을 진정시켰다.
12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1

(◎ 9ㄱㄴ)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금보다 순금보다

더욱 값지며, 꿀보다

참꿀보다 더욱 달다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복음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10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11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의 열두 제자만을

강조한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루카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일흔두 명의 제자를 지명하시어

모든 고을에 파견하십니다.

그들의 첫 번째 임무는 자신이

들어가는 그 집에 평화를

빌어 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돈주머니나

여행 보따리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하느님의 평화를 전하며,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다고 히브리서는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

파견된 이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입으로만이 아니라,

온 존재로 전달해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양동이와 같아서,

그 양동이에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이라는 물이 채워져야만

그것을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그 양동이에 물을 채우려면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깨달아야 하며, 온 마음을

다해 “아멘.”이라고 응답해야

합니다. 느헤미야기에서

에즈라가 백성들 앞에서

 율법서를 들고 읽어 주자,

온 백성은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합니다.
일흔두 명이라는 숫자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뜻합니다.

하느님의 백성으로 교회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공동체를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젖어서, 세상에

나아가 그 향기를 풍길

자질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의 일원인

 나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파견하신 제자이며,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의 훌륭한 증인입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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