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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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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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12-02 ㅣ No.116567

올해 두번의 피정을 가졌습니다. 그것도 이름은 달라도 같은 창립자에게서 나온 수도회로  유럽에서 만들어진 수도회이고 이 수도회가 아마도 수도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회일것입니다. 그 수도회에서 쪼개져 나온 수도회인 것으로 하나는 엄마 수도회가 경상도, 자식 수도회가 서울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회 피정중에 두 곳다 공통적인 것은 한곳은 하루에 4번이고 다른 곳은 아마도 더 많은 것 같아요 .. 정해진 시간에 감실과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어요 .. 그런데 기도를 하러 나오는 분들이 장상 신부님도 있고 그렇지 않고 새롭게 들어온 분들도 있지요 ..그러나 기도는 모든 분들이 모여서 같이 동일한 언어로 같이 정해진 시간에 같이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활동 수도회가 아니면 아마도 더 많은 횟수로 같이 모여서 더욱 많은 기도를 하였을 것입니다. 인간은 밑빠진 독과 같은 존재라서 위에서 물을 부어 놓으면 물이 아래로 빠져 나가기에 계속 물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분에서 더욱 그렇지요.. 한번 많이 부어 놓았다고 영구히 체워져 있는 것이 아니지요 ..계속 주기적으로 부어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이지요 .. 수도회에서 매시간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그것을 하기 위하여서 모여서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더욱 좋은 것은 물속에 항아리를 잠기어 놓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되는 삶을 말하지요 .. 비움과 겸손으로 나의 것을 멀리하고 주님이 중심인 삶을 사는 것이지요 .. 완전히 잠겨서 있는 것은 모든 것의 중심을 주님으로 돌리고 주님관점에서 생각하고 주님이라면 이순간에 어찌하셨을까 하면서 나의 몸안에서 주님이 기거하시는 것이지요. 매시간 기도하고 나의 중심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하도록 주기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지요 .. 수도회 혹은 성당 신부님들은 성무일도가 있어서 그 절차에 따라서 나를 맞기면 되지만 우리 평신도 들은 무엇을 하면 될까 ? 우리는 묵주기도와 성서 묵상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성서 묵상과 미사 참례가 제일 좋은 것이지요 그것도 매일 미사를 드리는 것은 참 행복으로 인도하여줍니다. 묵상도 매일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묵상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를 의식하거나 그럴 필요가 없어요 일대일로 주님과 내가 눈을 맞대고 같이 대화하는 것이 묵상이지요 .. 묵상도 주기적으로 하여주어야 하지요 ..정해 놓은 시간에 정해진 만큼 주님과 대화하는것.. 그리고 말을 많이 하지않고 조용한 가운데 그분의 현존을 체험하는 것.. 이것은 다 일상화 되고 반복되어져야 합니다.. 철저한 비움과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자리에 주님을 모셔야겠습니다..오늘도 나의 자리에서 당신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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