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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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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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10-04 ㅣ No.115185

한가위를 맞이하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 저도 간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한가위를 맞이하여서 수도회에서 미사를 같이 참례를 하게되었습니다. 여러신부님과 수사님들이 모이셔서 미사참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겠다 저분들은 매일 모여서 거룩하게 생활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라는 한편의 부러움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의 사회 생활하면서 오는 괴로움을 생각하니 갑갑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도회의 수사님과 신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분들은 그냥 마냥 좋을까 ? 수도회 안에 있기에 그냥 좋기만 할까 ? 그것은 분명히 아닐것입니다. 각기 다른 부모밑에서 30년이상은 각기 살다가 수도회에서 들어와서 사는데 그만한 댓가를 지불하게되겠지요 ..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형제들간의 일치의 삶을 살기 위하여서 나를 내어 놓는 삶을 살아야 하것입니다. 나 우선의 삶에서 형제를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기도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삶을 살아야 감당할 곳이 수도회라는 것을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그분들을 바라보게되었습니다. 생각만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현실의 삶속에서 얼만큼 구체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가 ? 이것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살아가는 곳이 이곳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순간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예"라고 응답하는 삶 ..이것이 이분들의 삶의 방식이겠지요 .. 단지 수도자이기에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삶이라는 것이겠지요 .. 이분들의 삶이 나와는 관련이 없는 삶이 아니지요 우리가 살아야하는 삶입니다. 내가 살아가야할 삶이 오늘의 수도자들의 삶의 모습같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삶의 요소가 기도하는 삶..매순간 기도하는 삶이 이들이 그 삶을 지속할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세속에서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무기가 기도입니다. 수도자들이 하루에 루틴하게 기도하는 이유가 그리스도인으로 혹은 수도자로서 살아 내기 위한 무기이듯 우리에게도 이 기도가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무기입니다. 항상 기도안에서 주님과 하나되는 삶을 살아가십시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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