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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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가족 돌봄 모임 '샘터' 25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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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순 [caritas] 쪽지 캡슐

2017-02-06 ㅣ No.12466

 

샘터 25기 프로그램

 

목 적 : ‘사별의 고통은 언제 끝날까요’ 혹은 ’차라리 따라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라는 말을

지난 수년간 사별가족들로부터 받았습니다. 산 사람은 다 살게 되어 있다는 오랜 통념은 통념일뿐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이라는 사건으로 떠나보내고 살아남아야만 하는 고통은

죽음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며 길고 긴 한숨과 눈물의 여정이 됩니다.

샘터 프로그램의 목적은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한 환자의 가족들이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별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고 사별의 과정을 겪는 동안 느끼고 견뎌야만 했던

많은 충격과 좌절, 실패의 감정들에 대한 치유의 작업을 시도하여

스스로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하며 남겨진 가족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정상적으로 재조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심리적,사회적인 방법과

전문적인 방법을 통하여 지지합니다.

또한 자조그룹을 마련하여 새로운 지지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재활을 도모하도록 돕습니다.

 

샘터 25기 초대합니다.

 


세상을 하얗게 뒤덮던 눈의 계절도 다 지나가고

세상의 만물이 새 생명을 움터 내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별을 경험한 우리들은 계절의 지나감도 그저 무상하기만 합니다.

봄이 봄처럼, 아름다움이 생명처럼 다가오지 않는 우리들,

늘 공허한 마음 한 구석에서 따듯한 그리움,

추억이라는 싹을 트게 할 수 있는 것은 남겨진 이들의 몫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추억이 되어 다시 살아갈 힘이 될 것입니다.

이에 고인을 추억하고 나누기 위해 모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많은 가족들이 사별을 겪고 난 뒤 세상과의 단절, 역할 상실에서 오는 어려움,

자녀 양육의 문제 등을 함께 나눕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나눔으로 인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떠나간 이들을 사랑하였듯이 남겨진 가족들도 저희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며 초대합니다.

 

 

    
      일   시 : 2017년 3월 2일(목) ~ 4월 20일(목) pm2:00 ~ 5:00         

      장   소 : 모현가정호스피스(용산구 두텁바위로 69길 9)      
         (향후 8주간 진행됩니다) 
      연 락 처 : 02)771-8245, 010-7369-1877

 

프 로 그 램

1 회차

3월 2일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하기

 

 

 

 

2 회차

3월 9일

떠나간 이를 소개합니다. 기억과 추억

 

 

3 회차

3월 16일

상실의 자각(사별상실의 슬픔에 대하여)

 

 

4 회차

3월 23일

상실의 고통(분노, 죄책감에 대하여)

 

 

5 회차

3월 30일

상실의 위로(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

 

 

6 회차

4월 6일~7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7 회차

4월 13일

현실과의 화해(자신의 소중한 가치 찾기)

 

 

8 회차

4월 20일

버리고 떠나기, 새로운 희망

 

 

기 타

월례 미사, 성모의 밤, 음악회, 위령의 날 모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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