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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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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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7-03-23 ㅣ No.110946

오늘 예레미야서의 말씀에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 내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 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교만해졌고 마음이 무뎌졌습니다. 고집센 마음과 무딘 마음이  진행되다보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하느님을 알아 모시지 못하게 되어 죄를 짓게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남을 섬기면  뱃속 편하고 마음도 부드러워지는데 서로 잘 낫다고 고집 부리다보면 말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종은 다투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소한 일로 분쟁이 생겨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남을 억누르기 전에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양보하며 져 주면 그것이 또 하나의 이웃 사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이기기보다 져 주는 생활을 하면 바보처럼 되기 쉬울지 모르나 그것은 남을 섬기는 일이 되기에 예수님께서 가신 길에 동참하는 것이 됩니다. 남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피해를 주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 편치 않을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나는 오늘 생각은 어떠 했는가? 말은 어떠 했는가? 행위는 어떠 했는가? 를 생각하면서 남에게 섭섭하게 대했다면 그에게 주님의 기도 1번이라도 바쳐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주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계명을 어긴 적이 없나? 살피며 그분의 뜻대로 명령대로 살아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 고집 부리지 않고, 남에게 해를 입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것도 계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또한 그것은 사람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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