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8-05-20 ㅣ No.120580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하면 으례 이런 영상이 떠오릅니다. 우선은 주님의 제자들이 다락방에서 숨어 지내다가 성령을 받고서 나가서 사람들 앞에서 강론을 하는 것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 각국의 언어로 들리는 사건을 보게되지요 ..그리고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것이 전부인가 ? 성령 강림 대축일은 제자들이 나가서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을 하고 강론한것이 전부?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 우선 제자들은 당신들이 따르고 항상 좋아하던 사랑하던 영원한 스승의 죽음을 목격하게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의 과정속에서 자신이 어찌 못하고 도망다니고 그리고 숨어 있는 자신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도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신 주님이 부활하시고 여러번에 걸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그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시지요..토마사도가 주님의 부활을 못믿겠다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토마 사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자들의 마음이겠지요 .. 그런데 주님은 그런 토마에게 나타나시어서 당신의 못박힌 손과 발, 옆구리를 보여주고 부활한 주님을 실존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윽고 주님이 하늘로 올라가실 시간이 됩니다. 그들에게 이런 말을 남기시고 승천하시지요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시지요.. 만남과 머뭄,,해어짐의 일련의 과정을 제자들은 격게 되지요 .. 첫 만남 (도입), 배움, 그리고 해어짐 (상실감; 예수님의 죽음), 그리고 부활 (기쁨) 그리고 주님의 승천을 ..그러면 이제 난 어찌 하라구 ? 이것이 제자들에게 남은 과제 였지요 ..이젠 난? 그런데 승천하시고 난 제자들은 마음속에서 공허합니다. 무엇하나 잡을 것이 없어졌다는 그런 공허감. 주님이 옆에 않계신다는 그런 공허감이 이들 마음에 있는 것이지요 ..무엇하지 ? 인간의 마음속에서 메마른 땅바닥에 어디 한곳에 눈을 돌릴수 없는 그런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성령을 받으라구 성령?? 진리의 영..숨.. 입니다. 우리가 살아갈수 있는 것은 진리의 영 성령이 우리안에 생동하시기에 우리는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숨을 쉴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의하여서 살아갈수 있는 것이지요 ..진리의 영이 우리 안에서 움직이심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영유하는 것이지요 .. 먼지같은 나에게 영을 불어 넣으시어 생명체로서 움직이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지요 .. 좌절과 실의 죽음으러 끝날것 같은 우리의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는 분이 성령이라는 것이지요 ..주님의 죽음과 부활 승천 이후의 공허감..아무것도 잡히지 않은 나의 빈 공간에 숨이 불어 넣어지시어서 나의 몸이 움직이게 하고 신명나게 하는 것이 성령님이라는 것이지요,,, 성령의 움직임을 보려면 빈 무덤과 같이 나의 성전이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공간을 주님에게 내어드림..내어 맞김의 순간이 되어야 그분이 나의 빈공간에 오시어서 당신의 활동을 하신다는 것이지요 ..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진다는 것이 이것 같습니다..나의 공간을 그분에게 내어드리고 당신이 활동하게 하심 ..이것이 성령을 받을 준비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55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