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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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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 “불교가 세속윤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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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17-01-19 ㅣ No.212031

ⓒ 매일종교신문 | 오늘보다는 내일을 운영자 <798855@hanmail.net>

“불교가 세속윤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경전”

 

불설부모은난보경

 

☞ '요한 복음 17장은 모든 사제의 공통된 기도'입니다.

(http://cafe.daum.net/lby00523/9LvK/571)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특히 고된 훈련을 끝내고 피는 한 개피의 담배의 향기를 그리고 눈물, 콧물 빼던 훈련이후 교관이 부르게 하는 “어머니 마음” 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 흘리지 않은 남자는 없을 것이다. 가사속에 담긴 내용은 알 듯 모를 듯 하다.

 

“어머니 은혜”는 <어머니 마음>(작사 양주동, 작곡 이응렬)은 부모은중경을 가사형태로 만들은 찬불가다.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를 설한 경전으로 위경의 시비가 있으나 A.D. 2세기 안세고가 번역한 <불설부모은난보경>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서러워하는 정조가 김홍도의 그림이 깃든 언해본을 유통시켰다. 사도세자의 능을 지키는 용주사의 판본(1799)이 유명하다. 불교가 세속윤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좋은 경전이다.

 

부처와 아난은 여행을 떠난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 대중들과 함께 남방으로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셨다. 부처님께서는 오체투지로 마른 뼈에 예배하셨다. 이를 보고 아난과 대중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여러 사람들이 귀의해 존경하옵는데 어찌하여 마른 뼈에 예배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비록 나의 뛰어난 제자이고, 출가한 지도 오래되었지만 아직 널리 알지는 못하는 구나. 이 한 무더기의 뼈가 혹시 나의 전생의 오랜 조상이나 부모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예배를 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이르셨다.

 

"네가 이제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둘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며, 여자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은 의문이 풀리지 않아 부처님께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남자는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큰 옷을 입고 띠를 두르고 신을 신고, 사모 로 장식하고 다니기에 남자의 몸인 줄 압니다.

 

또한 여자는 세상에 살아있을 때 연지와 곤 지를 곱게 찍고 난초와 사향으로 치장하고 다니기에 여인의 몸인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지 금처럼 죽은 후의 백골은 모두 같사온데 저에게로 하여금 어떻게 구별해보라고 하시옵니 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남자라면 세상에 있을 때에 절에 가서 강의도 듣고 경도 외우며, 삼보에 예배하고 부처님의 이름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 뼈는 희고 또한 무거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라 면 세상에 있을 때 음욕이나 뜻을 두고, 아들 딸을 낳고 키움에 있어, 한 번 아이를 낳을 때 마다 서 말 서 되나 되는 엉킨 피를 흘리며 자식에게 여덟 섬 너 말이나 되는 흰 젖을 먹여 햐 한다. 그런 까닭으로 뼈가 검고 가벼우니라."
 
아난이 이 말씀을 듣고 어머님 생각에 마음이 마치 칼로 베이는 것처럼 아팠다. 그래서 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여쭙기를,
"부처님이시여, 어머니의 은덕을 어떻게 갚아야 되겠습니까?"

 

아난의 청에 의해 부처님은 10개의 계송으로 부모의 은혜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부모은중경은 철저하게 모계의 은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성장과정에 노고를 여성의 입장에서 말씀하고 계시다. 
 
10개 계송
 
1. 회탐수호은(懷耽守護恩) - 몸에 실어 보호해 주신 은혜(임신하여 보호) 20kg 무게를 몸 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전철에 여성보호석에 남자들이 앉는 모습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2. 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 - 낳으실 때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신 은혜, 아이의 재롱을 보면 잃어버린다.

 

3. 생자망우은(生子忘遇恩) - 자식을 낳은 후 근심과 고통을 모두 잊어버리는 은혜

 

4. 인고토감은(咽苦吐甘恩) - 쓴것은 삼키시고 단것은 뱉어 먹여주신 은혜 god가 부른 ‘어 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노래 가사속에 젊은 엄마도 강한 모성을 느낀다.)

 

5. 회건취습은(廻乾就濕恩)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신 은혜, 오줌싼 아이를 기저귀 갈아 주는 것이 아니라 젖은 자리는 당신이 눞고 마른 자리에 자식 을 눞이는 것을 말한다.

 

6. 유포양육은(乳浦養育恩) -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7. 세탁부정은(洗濁不淨恩) - 깨끗하지 않은 것을 씻어주신 은혜

 

8. 원행억념은(遠行億念恩) - 먼길을 나서면 돌아올때까지 걱정을 다 해주시는 은혜, 자식 들이 무사히 귀가 하기전 먼저 잠자리에 들지 못한다.

 

9. 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 - 자식을 위하여 굿은일(악한 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은혜

 

10.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 - 자식을 위한 온정이 끝이 없으신 은혜
 
부모님은 1백세가 되어도 70세 아들을 걱정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유교에서는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듯 공자께서 증자에게 말씀하셨다.

 

신체, 머리털, 살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헐게하여 상하게 하지 아니함이 효도의 시작이고, 입신(출세)하여 바른길로 이름을 후세에 날려 이로써 부모를 드러나게 함이 효도의 끝이다. 몸을 올바르게 보전하고 입신을 최고의 덕목이라고 하는것이다.

 

옛날에는 부모생전에 몸이 아프면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불효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조금만 아파도 부모앞에서 드러눕는것은 보통이고 그 아픔의 원인이 자신과 상관없듯 엄살에 가까운 투정을 부린다. 부모는 머리 큰 자식이 아픈것이 자신의 잘못처럼 걱정근심을 하게된다.

 

 

 

 

오늘보다는 내일을 (16.09.18 06:25)

가난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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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불평등과 맞서 싸워라."(루가 7장 12-17) ▶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규정 ▲ "… 교회와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서 평신도는 성직자에게 무조건 순명해야 된다는 생각은 어리석고 틀린 생각이다 " ▲ "이렇게 생각하는 성직자는 사목직이 봉사직이라는 교리를 모르는 사람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평신도는 자신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모르는 영구한 미성년자이다.” ▲ “원시종교에서 그들이 숭앙하는 신과 인간을 중개한다고 하는 무당이나 도사를 숭배했듯이 신자들이 성직자를 숭배해서는 안된다.” ▲ "이러한 신앙 행태를 '무당 숭배 잔재'라고까지 규정한다." ▲ 무당 : 귀신을 섬겨 굿을 하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일에 종사하는 여자. 한자로는 ‘巫堂’으로 쓴다. ▲ 숭배 : 훌륭히 여겨 우러러 공경함. ▲ 잔재 : 과거의 생활 양식이나 사고방식의 찌꺼기 ▲ "결국 성직중심주의를 조장하는 책임의 절반은 미성숙한 신앙의식을 지닌 미성년자인 평신도에게로 돌아간다."(정하권 몬시뇰) ☞ 가톨릭대학교 백운철 신부는 ▲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는 사회에서 누구나 늑대처럼 영악하게 살고자 하지만 교황은 골리앗과 다윗의 예를 들며 양으로 살라고 권고한다” ▲ “사제들은 성장 추구형 관리자가 아니라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떠나는 착한 목자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지팡이 로벨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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