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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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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만나지 못할 지라도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지금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 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가슴안에 남아서 어렴풋이나마
형상을 떠올리며 이따금 안부를 걱정하는
초라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