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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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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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2-25 ㅣ No.89478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 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가슴안에 남아서 어렴풋이나마 

 

형상을 떠올리며 이따금 안부를 걱정하는
그런 인연들만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좋은 하늘아래에서
쓸쓸한 이별의식을 치르고 뒤돌아 선 모습들이 

 

초라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비록 이별은 하지만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 다음카페 좋은 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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