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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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아 둘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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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3-30 ㅣ No.97067

 

 

♣ 붙잡아 둘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

                     
 분명히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사랑한다고 말한 그 사람도 없고
사랑도 없다

사랑이 어떻게 사라지고 만 것인지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은 점점 멀어져 가고
사랑도 빛을 잃어 간다

시간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은 없으며
낡고 때 묻고 시들지 않는 것은 없다

세월의 달력 한 장을 찢으며
벌써 내가 이런 나이가 되다니,
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날이 있다

얼핏 스치는 감출 수 없는 주름 하나를 바라보며
거울에서 눈을 돌리는 때가 있다

살면서 가장 잡을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나 자신이었다

붙잡아 두지 못해
속절없이 바라보고 있어야 했던 것,

흘러가고 변해 가는 것을
그저 망연히 바라보고 있어야 했던 것이
바로 나 자신이었음을
늦게 깨닫는 날이 있다

시간도 사랑도 나뭇잎 하나도 어제의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늘 흐르고
쉼 없이 변하고 항상 떠나간다

이 초겨울 아침도,
첫눈도,
그대 사랑도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글 도종환 님 -
- html by 김현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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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s storybook cover / Isla Grant ♬ 
(이 세상은 한편의 연극 무대와 같답니다)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 우리 모두는 이 무대에 참여해야 하지요.
세상은 가장 큰 연극,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큰 연극에서
자신의 역할을 더 많이 하면 더 많은 것을 얻고 
게으른 삶을 살았다면 결과도 낮아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되지요

This world is a stage and we all have to take a part in
The world's greatest play
The more work you put in the more
you will find that the less will be taken away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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