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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음의 소생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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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40.63.*]

2018-12-04 ㅣ No.11975

 

지혜서 3장 16절 말씀을 보면 [간음의 소생들은 크지 못하고 부정한 잠자리에서 생긴 자식들은 망하고 만다. 오래 산다 하여도 그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결국은 나이가 많음도 그들에게는 영예롭지 못하다. 일찍 죽는다 하여도 희망이 없고 심판 날에 아무 위안도 받지 못할 것이다. 불의한 족속의 끝은 이처럼 비참하다.]

 

이외에도 성경에는 간음의 소생들에 대한 매우 절망적인 내용의 글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엄밀히 따지면 간음의 소생들인 사람들이 나고 자라는 일이 많지요..

 

저희 친아버지도 첫부인 사이에 아들을 하나 두신 후에 저희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저를 낳으셨습니다..저를 가진걸 아시고 저희 어머니와 결혼하셨다가 이혼하셨구요..그뒤에 두 분다 여러 이성과의 연들을 또 많이 맺으셨습니다..

 

성경말씀처럼 저역시 간음의 소생이라 그런건지(그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일도 잘 안풀려서 괴로움을 많이 겪다가 예수님을 알게되어 신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글귀들을 읽고 난 후 어느정도 문제의 원인들을 알 수는 있었지만 그 이후 회개의 삶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잘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간음의 소생들이 부모의 죄를 뒤집어 쓰지 않고 좋은 열매를 맺으며 인정받고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걸까요? 

 

 

예수님 말씀처럼 회개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제대로 진다면 간음의 소생이라는 오점을 벗고 인정도 받고 좋은 열매도 맺을 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믿고 그렇게 믿으려 하지만 저의 믿음이 옳은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또, 혼인전 임신으로 결혼하게 되어 아이를 낳게 될 경우, 그 아이도 간음의 소생인걸까요?

육체적으로 순결하지 못한 남녀의 결혼도 간음이 되는걸까요?

 

그리고 회개와 세례, 고해를 통해 이 모든 죄를 정말 사할 수 있는걸까요? 

 

순결의 중요성을 미처 알지 못해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이런 모든 이들이 회개를 통해 진정한 하느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듭니다.

 

수많은 고아들, 미혼모의 자녀들 등등..뿌리가 약한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회개와 십자가만이 유일한 희망인걸까요?

 

좋은 답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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