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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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것은 마음입니다. .(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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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mi4006] 쪽지 캡슐

2018-03-15 ㅣ No.119009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요한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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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것은 마음입니다.
흔히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는 미숙할 수 있고 이기적일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숙하고 이기적인 마음은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입맛에 맞는 거짓 하느님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공간 안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의 우리의 다양한 한계를 체험하며 비로소 그 눈을 뜨게 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모든 인간에게 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세계입니다.
선과 진실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불완전에서 완전을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총을 느낄 수 있고 그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뛰어넘어 희망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순교의 관까지 마다하지 않는 용기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복음서를 묵상하고, 거룩한 전례에 참여하며,

세상의 밝은 곳에서 그늘진 곳까지 모두를 바라보며 주어진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할 때,

자연스럽게 그분의 손길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하나 불처럼 살아서 가슴에 타오릅니다.

바로 이 마음을 청해야 합니다.
내 안 깊숙이 어딘가에 하느님께서 심어놓으셨을 그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럴 수 있을 때 비로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
그것은 절대 등돌림 없는 한결 같은 사랑에 대한 체험입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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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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