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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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기본교리(6-4 하느님을 설명하는 표현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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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10-18 ㅣ No.115528

 

6. 참된 신을 찾아서
6-4 하느님을 설명하는 표현방식
1)하느님은 창조주이시다.
하느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창조하신 이 우주를 이 순간에도
 통치하십니다.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이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세상 만물은 스스로
 존재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스스로 시작되던 때의 물질과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던
그 스스로 움직이는 최초의 힘을 
오늘을 창조한 '님'으로 받드는
것입니다. 바로 '그 힘이신 님'과
물질을 구분하여 물질들과
비물질계들을
피조물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고(창세 1, 1)
그 분만이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탈출 3, 13)
라고 합니다. 좀 더 전개하여
본다면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을
닮았다는 것도 이러한 힘의
분여(스스로님의 힘의 결과)라는
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생명 곧,
삶이 존엄하고 중요합니다. 
모든 인간이나 만물들은
이 하느님의 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도
이에 준한 것이며,
가장 고귀한 창조주의
선물이 인간의 자유라는 뜻도 
참으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2)하느님은 인격신이시다.
인격이란 말은 '한 인물과 같은 신'
이라는 표현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표현으로만이
인간과 직접적이며 알아들을 수
있는 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의 얕은 이해로
피조물로서의 인간 존재와
창조주로서의 신을 구별하지
못하고 잘못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행위를 통해 당신이
 인격적인 하느님이시라는
진리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강력한 의지와 
위대한 자비로 이스라엘을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시고
그들에게 계명을 주셨으며
원수를 쳐 이기시고 약속된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외적인 자유 뿐
아니라 진리를
알고 선을 사랑할
인격적 자유도 주셨습니다.
인간이 하느님과 만남을
이루려면 하느님의 존재가
적어도 인격적 존재이거나
인격을 초월하는 초월적
위격을 지닌 존재이어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이 두 가지의 존재 양식을
모두 취하시어 
 인간에게 사랑과
자비를 보여 주셨습니다.
3)하느님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다.
하느님은 과거와 현재의
모든 사람들과 모든 사물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당신 백성의
슬픔을 알고 계시고 또 그들을
구원하는 방법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탈출 3, 19-22)
"별들의 수효를 세어 두시고
낱낱이 이름을 붙여 주시는 분
(시편 174, 4)." 하느님께서는
가장 하찮은
일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마태 10, 30)."
하느님은 인간의 미래와
 인간의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는
 비밀도 알고 계십니다
(마태 24, 36)
이처럼 하느님은 전지하시고
 또한 그분의 능력과 위엄은
무한합니다. 하느님께서
 전능하시다는 말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시다는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루카 1,37).
4)하느님은 완전하시고 영원하시다.
 불안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불변하신 분이십니다. 
"나는 야훼라.
나는 변하지 않는다.
(말라 3, 6)."
  하느님은 본질상
변함이 없으시고
완전하신 분입니다. 
세상과 인간은
시간의 지배를 받지만
하느님은 영원히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 영원에서 볼 때 모든
시간은 항상 현재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돌보십니다. 
모든 것을 초월하시고
시간의 제약이 없으므로 시
작도 끝도 없는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분입니다(코헬 3, 11)
5)하느님은 거룩하시다.
성경은 하느님이 아주 거룩하신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피조물과는
다른 분이심을 표명하는
면으로 하느님의 거룩하심
(이사 5, 24)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는 완전하다는 말에서도
유출되는 뜻입니다.
어떤 악에도 물들지 않는
완전하신 분입니다.
6)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예레 31, 3)." 
하느님의 사랑은 한결같으나
 인간의 마음은 변덕이 심하여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꼈다
 안 느꼈다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십니다. 
무한히 인간을 용서하시고
이 세상의 인류가 당신의 진실을 
알게 하기 위해 당신의 외아들
(말씀)을 인간이 되게 하시고
처형까지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당신의
영원한 생명 세계에 참여케
하셨습니다(요한 3, 1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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