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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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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ㅡ(1) 초기 교회에서 부활 시기는 전례력의 중심이었다. 사랑이 죽음을 이기고 우리가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된 기쁨을 그들은 노래로 표현했다. 곤궁 속에서 노래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짜증내지 맙시다! 노래하며 앞으로 걸어갑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피조물을 새롭게 하기도 한다. 부활은 원래 봄의 축제였다.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신비에서 진정한 봄을 깨달았다. 생명은 죽음보다 강하다. 싸늘한 무덤이 꽃피는 정원으로 변했다. 삶을 방해하는 사슬에서 우리를 풀러 준다. 부활을 통해 우리는 영육간에 새로운 활기를 찾는다. 부활의 길을 간다는 것은 삶의 온갖 장애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삶의 너름새와 자유를 체험하기 위해 힘차게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미망에서 깨어나 참 삶을 채비하는 것이다. 사순 시기와 수난 시기에 우리는 예수 통고의 길을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부활 시기에는 그 상처들을 떨쳐 버리자. 그리고 상처에서 피어나는 삶으로 향하자. 많은 사람들이 늘 과거의 상처만 파고드는 바로 오늘에, 부활의 길은 온갖 상처와 페색보다 더 강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참고 :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말을 쓰느냐에 존경의 정도가 드러난다. 말투의 디자인 제 3 편 이해관계에 얽힌 말 ① 다름을 인정하자!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성격은 물론이고, 생각과 판단하는 기준도 모두 다 다르다. 말 역시 다르다. 말의 내용은 하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대의 생각을 너무 쉽게 바꾸려 든다. 상대가 나의 말에 호응하지 않거나 반대할수록 더욱 내 의견을 고집하고 싶어진다. 이 말에는 '자신은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전재가 깔려 있어 너의 '틀린 생각'을 나의 '옳은 생각'으로 바꾸어주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 있다. ② 경험의 차이 우리는 죽는 날까지 사람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다. 경험에 따른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사연과 배경이 있다. 결벽증이 심한 사람, 강박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죽어라 일만하는 사람 등 남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이겠지만, 모두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그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단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관점으로 평가 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배경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③ 도덕주의적 판단 모두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하는 데에도 각자의 방식이 있다. 우리는 그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사람은 나랑 안 맞아' 또는 '같이 일 못 하겠다'라며 하소연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공통된 가치관이 없다.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상대의 행동을 두고 '어리석다'라거나 '나쁘다'는 식의 편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성장배경을 고려해 상대가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모든 관계의 갈등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모순에서 비롯된다. ④ 무시하거나 또는 강요함으로. . . 무시하거나 강요하는 태도에는 공통점이 있다. 내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믿고 자신의 생각에만 빠져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온통 내 생각으로 사로잡혀 상대방의 마음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대의 의견은 무시하고, 본인의 생각을 강요한다. 나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를 입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상대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안중에도 없다. 오로지 내 의견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정면 승부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수록 마음이 상하게 된다. 자신의 말이 부당하다는 상황에서 기분이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말이 더해질 수록 그 사람과의 관계는 멀어지게 되고, 결국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고 만다. ⑤ 단 두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서는. . . . 쌍방향으로 대화하기 위해서는 나와 상대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자신에게 '옮음'이 다른 사람에게도 '옮음'이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자신과 타인은 항상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모든 인간관계에서 상대와의 유연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더 큰 세상을 볼 수 없다면,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세계를 듣고, 받아들인면서 자신의 세계를 더 넓힐 수 있다. "남을 자기처럼 되라고 할 수 없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