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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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기도(念經祈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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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2-10 ㅣ No.134457

 

 

염경기도(念經祈禱)(2)

염경기도에 있어 폐단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기도문이

너무 형식화되어 단조로운 기도문을

기계적으로 바칠때 내적 경건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적 묵상의 진지함이 없는 염경기도는

우리의 수덕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기도이든 내적 풍부성이 있어야 하며

기도문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바쳐야 합니다.

"너희는 기도할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마태6,7-8)

정해진 기도문을 단조롭게 입으로만

계적으로 바치는 기도는신앙적으로

무가치할 뿐 아니라 도리어 하느님을

모욕하는 무엄한 행위가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무례한

기도를 바치고도 마치 참된 기도를

드린 것처럼 자기 만족을 하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다음과 같습니다. 무례한 염경기도가

되지 않게 하는 방법

첫째

염경기도가 기계적으로 흐르는 것

같으면 기도문을 바꾸어 보는 방법입니다.

또한 기도문의 단어 내용을 음미하며

내용을 묵상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기도중의분심잡념을 막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문을 너무 자주 바꾸며

새로운 것만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정신이 산만해지기 쉬우므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기도문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바치는 방법입니다.

사실 천천히 기도문을 바치어야만

내용에 대한 묵상도 할 수 있습니다.

염경기도는 기도문의 "" ""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경건성과

풍부성이 문제인만큼 복잡스런 기도보다는

비록 어휘는 단순하더라도 솔직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셋째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염경기도를

내적인 묵상기도로 발전시키거나 혹은

전환시켜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성모송을 바칠 때 일사천리로

단숨에 바치지 말고 그 내용에 중점적인 것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신 것이나 복된

여인이 되신 것 같은 것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염경기도는 염송하는 기도의 내용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문의 핵심을 파악하고 자기가 왜

이 기도를 바치고 있는지 알아야 하며

항상 정신을 차리고 인내하며 꾸준히

바쳐야 합니다. 그러기에 기도를

바치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고 분심

잡념이 될 것들을 물리치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으며 지금부터 나는

하느님 앞에 나와 하느님과 영적인

대화를 한다는 다짐하여 기도를

시작하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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