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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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믿음이 많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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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ㅣ No.11377

저는 믿음이 거의 없는 사람이에요..

세상 만물 하나하나에 경이로움을 느끼고, 이것을 만드신 조물주에 대해 늘 감탄합니다...

신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게 하느님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행복할때는 잊고 있다가 힘들어지면 하느님을 찾는.. 그런 사람입니다.

여태 말로는 하느님을 믿는다 해왔지만, 행동은 제 맘대로 한다는건.. 믿음이 없다는거겠죠?

확실한 믿음이 있다면 목에 칼이들어와도 신앙에 흔들림이 없을테니 말이죠...

 

전 어릴적엔 교회도 다녀봤고.. 그때도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교회의 소란스러움?에 좀처럼 익숙해지지 못하고.. 다니는걸 포기했었고..

몇년전에 교회와는 다른 느낌의 성당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믿음도 없는 자가 스스로 믿음을 세뇌시키려하고 하면서 다녀서 그런지..

꼭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들고... 감흥도 별로 없고.. 재미로 다니는건 아니지만 재미도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1년 넘게 안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공부는 꼭 해보고 싶어서

몇번 했는데요...

성서그룹반이나  성서100주간이란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성서그룹반은 저녁반(직장인임)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성서 100주간밖에 배울 수가 없는데

저같은.. 직장인이면서.. 종교에 별 감흥이 없는 사람도 장기간 성서공부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중도에 포기해서 민폐가 될까봐도 조심스럽고.. 3년 시간이 너무 긴게 아닐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성경공부만 하고 미사는 참여 안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까요?

 

 

도움말 부탁드릴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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