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성가게시판

'귀천'이라는 곡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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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재 [musecom] 쪽지 캡슐

2017-11-14 ㅣ No.11306

11월이 위령성월인 관계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미사 특송으로 애용되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인 의견을 적는다.

 

합창곡 '귀천'이 작곡자가 신부님이시고 곡의 내용이 아름다운 시이기는 하지만

 

성가가 될 수 는 없다. 게다가 귀천의 내용은 불교와 도교의 사상을 내포 하고 있다는게 정설이다. 

 

미사중 특송으로 부르는 것은 안될 일이다.

 

지은이 : 천상병

희망의 문학 시대  : 1970년대

희망의 문학 갈래 : 자유시. 서정시

희망의 문학 율격 : 내재율(3음보의 반복과 변조)

희망의 문학 사상 : 불교적 윤회설(이승과 저승은 단절이 아니고 이어지는 것이다. 소풍이 끝나면 다시 여로에 올라 하늘로 가게 마련이라고 본다. 이 점에서 불교의 윤회설과 그 세계관이 일치한다.) 도교적 인생관(삶에 대한 어떠한 얽매임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도교적인 면도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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