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십시오.
마지못해서라도 기도하십시오.
많이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은 받습니다.
적게 기도하는 사람은 위태롭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벌받을 것입니다.
의지를 보시고 상을 주시는 것이지
감정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한테서 위안을 받을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어떤 위안을 줄 수 있단 말입니까?
감실 앞으로 가십시오.
거기서 여러분의 마음을 털어놓으십시오.
위안은 거기서 찾을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그대 인생의 모든 난관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비오 신부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저녁 몇몇 동료 수도자들이 신부님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기를 청했다. 그러자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성모님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성모님을 사랑하게끔 다른 사람들을 움직이세요. 늘 묵주의 기도를 바치세요.”

저녁이면 비오 신부님은 “나의 무기, 나의 검!(라 미아 스빠다!)이라고 하시던 그의 묵주를 손에 들지 않고는 그 짧은 밤의 휴식에 들어가지 않으셨다.

성모상 앞을 지날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하십시오.
‘성모 마리아여, 당신께 인사드리오니
우리를 위하여 예수께 인사드려 주소서.’

매일 아침에 축복된 성사안에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모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운입니다.
하루 중에 무엇이든 손에 잡히지 않을 때에는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을 부르십시오.
그 때 예수님은 은총과 거룩한 사랑으로 그대에게 오셔서 그대의 영혼과 하나가 되실 것입니다.
몸으로 할 수 없을 때에는 마음으로라도 감실로 가서 거기서 그대의 열렬한 희망을 쏟아 부으십시오.
우리 영혼에 그토록 소중한 그분께 말하고, 기도하고 , 그분을 포옹하십시오.

2002년 6월 16일 오상의 비오 신부님의 시성일에…
남양성모성지 이상각 F.하비에르신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