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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편과의 잦은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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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40.63.*]

2018-10-07 ㅣ No.11885

 

저는 결혼한지 2년차된 주부인데, 결혼초기부터 남편과 언성을 높이며 다툼는 일이 잦습니다.

 

제 생각엔 남편이 저를 잘 존중 하지 않는것 같을때 따져묻게 되고,

제가 언성을 높여 말하지 않으면 남편이 제 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것 같아, 대화하다가도 서로 어긋나는 일이 생기면 저도 어쩔 수 없이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언성을 높인다고 또 그것을 타박합니다.

 

소리높여 외치지 않으면 잘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소리높이면 소리 높인다고 또 다투게 됩니다.

 

성당에 가면 신부님이 부부는 하느님이 행복하게 살라고 엮어준 인연이라고 해서, 잘 지내야지..생각하다가도 둘이 조금만 대화하다가도 못참고 다투게 됩니다.

 

잘 지낼땐 참 좋다가도 다투게되면 사람들 앞에서도 아랑곳 않고 다투니 걱정이 큽니다.

 

기도하고 고해하고 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몇년전 저는 갑상선악성종양때문에 한쪽 갑상선을 절제하였는데, 남편은 그 수술을 한 사람들이 대체로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난폭해진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수술전에는 이렇게까지 사람과 다툰적이 잘 없어서, 혹시 정말 갑상선의 문제인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느님께 기도하고 맡기고 있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어렵기만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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