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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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ㅣ No.12213

친가 외가 모두 독실한 가톨릭입니다

저 또한 3년전까지는 주님을 만나뵙고 성모님 은총이 너무 

기쁜 생활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고뇌와 고통이 찾아올때 잘못된 신앙인지

주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앞서더군요

 

그저 빅뱅으로 우연한 세포의 진화

그리고 저 또한 우연한 존재로 태어나졌으며

운명도 주님도 모두 없고

우리에겐 인간의 선택과 우연만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저 나에게 닥친 불행은

나의 선택과 우연일뿐

주님이 저를 사랑해서 주는 결과도 과정도 아니라 생각하니

 

전 양심에 맞게 또한 법을 준수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습니다

 

주일미사에 안가도 되고

매일미사에 안가도 되고

돈도 안내도 되고

고통이 있을때 그저 이성적으로 해결하면 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신앙생활을 해서 그런지

때때로 주님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제 고해성사를 드렸는데

개인의 선택이니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다만 아이들은 희망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성이 발달하지 않았으니까요

 

이것이 저는 맞는 산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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