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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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준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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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12-15 ㅣ No.116845

 

"성탄을 준비하는 마음"

성탄이라 함은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아기 예수님이 자신 안에

 태어나도록 하는 순간이

성탄이 아닐까 합니다. 

 대림 시기는 아기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잉태하여 

 출산 때까지 잘 보살피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산모가 아기를 잉태하면

아기의 성장에 저해되는 것을

멀리하고 뱃속의 아기를

보살피려고 하는 마음과 같이

출산을 위해 사전 이것저것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가

자신 안에서 태어나게 하려면

자신의 마음 또한 정리된

가운데 그리스도가 오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이들이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신의

틀 안에서 생각하고

그 만큼만 믿으려고 합니다.

이는 진정한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주님이

살아오셨던 삶을 닮아 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

믿음의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먼저 주님이 사셨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주님이 그렇게 살아가려

하셨던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성격과 생각에 맞는 것만

 받아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외면하고

받아들임 또한 허용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봉헌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삶의 봉헌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뜻을 깨닫고

해야 하며 순수한

마음에서의 봉헌이

되어야 하고 하느님 나라

건설에 초석이 되고자 하는

마음의 봉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안위를 생각한

봉헌은 참다운 봉헌이

되지 못합니다.

대림을 준비하며 예수님을

맞이하려고 준비하고 기다면서 

 자신 안에 아기 예수님을

 잉태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재림의 아기 예수님을

 기념할 정도만 되지 않겠습니까? 

 아기를 우리 안에 태어나게

하기 위해선 아기의 생명이

모성의 뱃속에 잉태한 것과

같은 기쁨과 설렘으로 준비하고 

 어떻게 키워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안에서

태어날 그리스도를 시대에

맞는 그리스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림을 준비하는

우리는 자신 안에 머물고 있는

어둠을 떨쳐내려고 노력을

해야 하며 악으로 변할 수 있는

 죄로부터 해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든 준비가 된 자세에서

우리 안에 아기 예수님을 

 태어나게 할 때, 그 순간이

탄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성탄은 옛 시대에 태어난

아기 예수님을 축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신 안에

아기 예수님을 태어나도록

할 때가 참된

성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님이 이 세상에

 빛이 되어 오신 날~~~ 이 기쁨이

우리 안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주님이 세상에 빛이 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빛이 되는 축복이길 기도합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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