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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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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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7-11-24 ㅣ No.91129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숯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 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라

간혹 길 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 있는 멍울 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 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천년의 숨박꼭질 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으랴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 두고 걷는 것은
가슴 한켠 못 버리는 정 때문이란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깔로 영혼 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 주고, 다독여 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란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란다. 
- 이효녕님의 글 중에서 - 
<html 제작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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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ur Secret (숨겨둔 사랑) - Helene Sagara ♬

숨겨 놓은 사랑 
언제나 숨겨진 사랑. 
숨겨놓은 사랑. 
말할 수 없는 숨겨놓은 사랑. 
거짓말 할 수밖에 없는 

온 세상에 서로 사랑한다고 
자기 기쁨과 행복을 외치고 싶을 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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