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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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세계 평화의 날' 미사 주례...1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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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commu] 쪽지 캡슐

2018-12-27 ㅣ No.1297

염수정 추기경, 새해 첫날 '세계 평화의 날' 미사 주례

1월 1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11() 12시 명동대성당에서 52차 세계 평화의 날미사를 주례한다.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1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왔는데, 바오로 6세 교황은 이날을 세계 평화의 날로 지정해 1968년부터는 그 의미를 더해왔다. 즉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하는(轉求) 것이다. 역대 교황은 세계 평화의 날담화를 통해 인류 공동체의 평화를 촉구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합니다를 주제로 한 52차 세계 평화의 날담화에서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은 그리스도 제자들이 맡은 사명의 핵심이라며 평화는 인간의 상호 책임과 상호 의존에 근거한 위대한 정치 계획의 열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가 젊은이들의 재능과 열망을 구체적으로 북돋워 준다면, 젊은이들의 얼굴과 앞날에는 평화가 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란치스코 교황 담화 전문 바로 보기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11일자 서울주보를 통해 신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한다. 다음은 염 추기경의 신년 메시지 전문(全文).  

 

2019년 신년 메시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19년 희망의 새해에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늘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갈라진 북녘의 동포들에게 꼭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가장 바라시는 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일부만이 아니라 모든 이가 다 함께 평화를 이루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평화는 하느님의 질서가 구현되고 진리와 정의를 바탕으로 건설되고 사랑과 연대로 완성되며 자유가 보장할 때만 실현됩니다(성 요한 23세 교황의 회칙, 지상의 평화). 모든 이가 함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인내하고 양보하면서 공존의 지혜와 슬기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서울대교구는 2019년 사목 방향을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 공동체 건설에 초점을 맞추며 선교의 기초이며 못자리인 가정 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가정은 공동체의 시작이며 복음 실천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여 행복한 가정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화의 주님,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열매를 주소서.

평화의 모후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2019년 새해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마영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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