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후속]13 내맡김의 힘 해설

스크랩 인쇄

김리다 [pharm8891] 쪽지 캡슐

2017-12-15 ㅣ No.11683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후속> 13. 내맡김의 힘 (괴테의 詩) 해설 (2010.03.24)


 1) "내맡김의 힘"

"내맡김"에는 엄청난 능력이 숨어 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완전히 100% 하느님께 내맡겨 드렸기 때문에,
나의 모든 것이 다 "하느님의 소유"가 됩니다.

나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에 "나"는 없어진 것입니다.
내가 사라지고 "하느님만" 남게 된 것입니다.
하느님만 남았으니 내가 곧, "하느님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소유하게 되었으니 그 힘이 과연 어떠하겠습니까?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일에서만 그 능력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허락하신 일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2) "마음을 다해 내맡기기까지는 항상 주저함이 있고
  그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항상 효력이 없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드리는 삶이 참으로 좋은 삶이며,
그래서 자신도 한 번 그러한 삶을 살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굳은 결심" 앞에서는 늘 주저하며
 뒤로 물러서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내맡기기 전까지는 소위 "냉탕, 온탕"의 반복의 고리를 되풀이 할
 뿐입니다.


3) "시작과 창조의 모든 작용에 한 가지 기본적인 진실이 있고"

이 세상 삶의 가장 중요한 진실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이 세상 우주만물을 만드셨다는 것과
나 자신도 "하느님의 뜻(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나의 시작은 하느님이시며 그분은 나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은 진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세상 모든 우주만물과 나의 삶은 하느님의 다스리심을,
그 분의 작용(섭리)하심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 손바닥 위에 놓여진 존재입니다.


4) (그) 무지가 수많은 이상과 눈부신 계획을 죽입니다.

하느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그러하기에 사람은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모르며 살아가는
(그) 무지가 인생을 망칩니다.
"내 뜻대로 살아감"으로 불행이 시작되며,
나에게 이루시려는 하느님의 엄청난 모든 계획이 다 사라집니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뜻대로 산다면,
그 전능하신 하느님도 어쩔 수 없으십니다.


 
5) 분명히 마음을 먹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들이 터져 나온다.

예측하지 않은 모든 종류의 사건과 만남과 물질적 원조가 유리하게 생겨나며
아무도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잘 되어 가리라.

자신의 모든 것이 자신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것이고,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인정해 드리고
또한 그러므로, 앞으로 모든 삶을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기로
"굳게 결심"하는 그 순간,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게 됩니다.
현세에서 "천국"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천국을 "죽음"으로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 "단순한 결심" 하나로 하느님의 뜻이 내 안에 오셔서 온전히
 작용하시기 시작합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움직여 주십니다. 하늘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삶 자체가 기적이고,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그 기적이 계속됩니다.
우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굳은 결심"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것입니다.


6) 할 수 있는 일이나 꿈꿀 수 있고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 그 안에 천재성, 힘과 마법이 있다.
지금 그것을 시작하라.

하느님께 내맡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자신의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습니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겨드렸기에 하느님께서
 직접 계획을 세워주십니다.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나, 꿈꾸는 모든 일이
내가 혼자 스스로 하고, 스스로 꿈꾸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느님이 나를 통해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니, 하느님의 뜻(마법)과 하느님의 은총(힘)에 힘입어
하느님의 지혜(천재성)로 그 어떤 일을 "대담히(겸손한 자신감)"
해 나가지 못할 것이 그 어디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뜻"이 있다면, 그 어떤 일에도,
그것이 비록 "죽음의 길"이라 하여도 절대로 멈춤이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536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