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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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1일(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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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5-21 ㅣ No.112152

 

2017년 5월 21일

[(백) 부활 제6주일]

말씀의초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표징들을 보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한다(제1독서)

베드로 사도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고,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5-8.14-17
그 무렵

5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

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16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17 그때에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6(65),

1-3ㄱㄴ.4-5.6-7ㄱ.16과 20(◎ 1)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그 이름, 그 영광을

노래하여라.

영광과 찬양을 드려라.

하느님께 아뢰어라.

“당신이 하신 일들

놀랍기도 하옵니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너희는 와서 보아라,

하느님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이루신

놀라운 그 위업을.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바다를 바꾸어

마른땅 만드시니,

 사람들은 맨발로 건너갔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네.

그분은 영원히

권능으로 다스리신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모두 와서 들어라.

그분이 나에게 하신 일을

 들려주리라.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자애를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육으로는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3,15-18<또는 4,13-16>
사랑하는 여러분,

15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십시오.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십시오.

16 그러나 바른 양심을 가지고

온유하고 공손하게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선한

처신을 비방하는 자들이,

 여러분을 중상하는 바로

 그 일로 부끄러운 일을

당할 것입니다.

17 하느님의 뜻이라면,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겪는 것이 악을 행하다가

고난을 겪는 것보다 낫습니다.
18 사실 그리스도께서도

죄 때문에 단 한 번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여러분을

하느님께 이끌어 주시려고,

의로우신 분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육으로는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4,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1<또는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과거에는 ‘성령’을

 ‘성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초월적 신의 의미보다는

 ‘바람, 숨결, 기운’과 같은

영의 활동이 성경에서

증언하는 보호자, 협력자로서

우리 곁에 숨결처럼 머무시는

예수님의 영을 적절하게

표현하기에 지금은

 ‘성령’으로 부릅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며

예수님께서 보내 주신

하느님의 살아 계신 영이십니다.
초기 제자들의 복음 선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병자들의

치유와 같은 표징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표징을 본 것만으로는

믿음을 얻지 못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할 때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씀은,

표징을 보고 그저 감탄하고

놀라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내적인 회심과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용기를

성령께서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성령의 도우심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

”할 수 있는 증언의 힘은,

지혜의 성령께 의탁하고,

기도의 응답에 따라 세상의

거짓과 위선을 식별해 내고,

예수님 말씀에 담긴 진리와 선을

담대히 따른 체험에서 나옵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결코

쉽게 믿음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는 흔히 성령을 개인적인

은사의 원리로 여깁니다.

그러나 교회는 개별 신자가 받은

성령의 은사가 언제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기에,

누가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의

은사는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거짓 은사라고 가르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갈라 5,22-23 참조)

그 밖의 것들은 악에서

나온 것임을 명심합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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