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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경룡 신부, 자비의 선교사에 선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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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관리자 [commu1] 쪽지 캡슐

2016-01-21 ㅣ No.1053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경룡 신부,

<자비의 선교사>에 선발돼  

 

오는 재의 수요일 로마서 사제단 파견식 참석

“보편교회와 일치함을 상징”

교구에 '자비의 사명' 전하길 기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경룡 신부(성내동본당 주임, 사진)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견하는 ‘자비의 선교사(the Missionaries of Mercy)’에 선발되었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지켈라 대주교는 지난 12월 서한을 통해 서 신부를 <자비의 선교사>로 선발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 신부는 자비의 특별 희년 동안 서울대교구에서 ‘자비의 선교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조만간 파견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로 떠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서 신부가 교황이 위임한 ‘자비의 표지’로서의 임무를 교구에서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보편교회와의 일치’로 동참, 교구에 주님의 자비 알릴 것

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는 서 신부가 ‘자비의 선교사’의 일원으로서 선발된 데 대해 “참여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보편교회와 일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신부는 “교황님께서 ‘자비의 선교사’들에게 지시하고 구체적으로 요청하시는 부분을 서 신부님께서 직접 듣고 우리 교회에 전하는 몫을 맡아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하며, “파견예식 이후 교황님이 전하는 사명에 따라 서 신부님과 구체적인 안을 의논하고 우리 교회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특별 희년 칙서 「자비의 얼굴」에서 “자비의 선교사는 용서를 구하는 이들을 따뜻이 맞아주는 하느님 아버지의 살아있는 표지가 될 것”이라며 “해방의 원천이 되며, 장애를 극복하고 세례의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으며, 사도의 말씀으로 그들의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재의 수요일(2/10),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자비의 선교사’ 파견

서 신부를 비롯한 ‘자비의 선교사’는 재의 수요일인 2월 10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파견될 예정이다. 이날 예식은 교황과 ‘자비의 선교사’ 로 선발된 사제들이 공동 집전하는 장엄미사에서 진행된다.

예식 중에는 ‘오상의 성 비오 신부(1887-1968)’와 ‘성 레오폴도 만디츠 신부(1866-1942)’의 유해도 공개된다.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자비의 선교단> 파견예식 때 화해의 성사인 고해성사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특별히 두 성인의 유해를 로마로 모셔왔다. 두 성인은 카푸친작은형제회 사제로, 생전에 자비로운 고해사제로서 죄인들을 회개로 이끌어 ‘고해성사의 사도’로 공경 받고 있다.

하루 앞선 9일에는 교황 알현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교황은 직접 사제단을 맞이하는 한편, <자비의 선교사>로 파견될 사제들의 임무에 대해 설명한다.

<자비의 선교사> 관련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비의 특별 희년 공식 홈페이지(www.im.va)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 ‘서경룡 신부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사제 수품했다. 군종신부를 거쳐 로마 유학을 떠나 1998년 2월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교수, 동대문본당·연희동본당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내동본당 주임신부를 맡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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