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화)
(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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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복음 묵상 - 이해윤 루도비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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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kjh2525] 쪽지 캡슐

2017-01-19 ㅣ No.109496

 


2017 01 19 () 가해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복음 묵상

히브리서 7,25-8,6
마르코복음 3,7-12


이해윤 루도비코 신부님


<
하느님 존중을 위한 거리 두기 >


우리는 너무도나만을 위한하느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하느님을 믿기보다는 하느님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반대로 하느님보다 나 자신의 인기나 사람들의 환호에 취해 하느님과 멀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거짓 신자 혹은 거짓 예언자가 되기 쉬운 세상의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은 오늘 거리를 두십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듭니다.
병을 고쳐 주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는 하느님의 능력을 맛보고자 예수님께 군중이 달려듭니다.
심지어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외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을 발설하지 말도록 하시고 더 나아가 거룻배를 타심으로써 사람들과 일종의거리를 두십니다.

왜일까요?
예수님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능력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 아버지 그분을 찾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의 능력에 집중하기보다는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을 사람들이 알아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 거리를 존중하십시오.
하느님도, 사람도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입니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해윤 루도비코 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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