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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천 교리연구소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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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9821] 쪽지 캡슐

2017-02-24 ㅣ No.212201

 

+찬미예수님,

 

대수천 교리연구소장님께.

 

안드레아님의 간절한 바람처럼 

 

 

안드레아 님의 하느님 사랑과 교회 사랑을 모르는 바 아니오나

 

최근 대수천 카페 및 가톨릭수호닷컴 등의 칼럼을 통해

 

안드레아 님께서 쓰신 최근의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대수천 카페나 또는 가톨릭수호닷컴 등에 안드레아님의 글을 읽고

 

그 곳에 제가 글을 올리고 싶지만

 

매월 회비를 납부하는 대수천 회원인 저에게

 

카페든 홈페이지든 로그인을 모두 막아놓아

 

부득이 안드레아님께서 신앙생활 하고 계시는 본당과 그리고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 

 

(천주교 수원교구와는 관련없는 제가 여기 글을 올린다고 하신다면

 

 서울교구민이신 안드레아 님께서 수원교구장 주교님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안드레아님께서

 

최근 나주 율리아 및 나주 성모동산에 대한 개인적 신념을 신앙으로 착각하고 

 

그것을 선량한 신자분들께 진실인 것처럼 선동하시기에

 

제가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고자 합니다.

 

또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베드로좌 및 교황님과 일치하여

 

교황성하를 통해 사도단의 일원으로 일치 안에 하나인

 

수원교구장 주교의 정당한 교도권의 행사에 대해서

 

선량한 신자들을 선동하며 불순명하도록 부추기는 안드레아 님의 글에 대해

 

신앙의 유산이자 교회의 가르침인 가톨릭교회교리서에 천명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안드레아님께서 쓰신 글을 살펴봅니다.

 

 

파국으로 향하는 한국의 천주교회, 그리고 나주의 성모동산

http://cafe.daum.net/catholicforkorea/VARR/54

 

 

1. 나주 율리아 님은 나주본당 소속 신자이십니다.

 

관할본당 신자는 관할 본당에서 미사전례 및 성사생활을 합니다.

 

나주 율리아 님은 관할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관할 사목구 주임사제의 본당미사 참례 및 성사생활을 하라는 계속되는 정당한 권유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2. 나주 율리아는 모 교구 모 사제에게 자신의 성모동산에 거처하며 미사를 드리는 조건으로

 

큰 액수의 금품과 토지 소유권 등을 넘겨 주었습니다.

 

또한 모 교구 모 사제는 나주 율리아에 대한 전례 및 성사에 관련된

 

교구장 주교의 지시에 순명하지 않았습니다.

 

 

3. 나주 율리아 님은 해외에서 나주 성모동산으로 방문하시는 외국인 주교님들께

 

   사목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시라고 거액의 돈을 내주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나주 율리아 님은 자신이 속해 있는 관할 본당 사목구를 무시했고

 

   관할 지역 교구 및 교구장 주교의 정당한 신앙적 성사적 교회적 지시에 불응했으며

 

   거액의 돈과 부동산을 이용하여 나주 성모님을 인정해 달라는 로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그 역사 안에서 이미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분별할 수 있는 경험이 있어 왔습니다.

 

루르드의 성모님, 파티마의 성모님, 그리고 과달루페의 성모님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현이 보편가톨릭교회로부터 인정받게 된 근본적 원인은

 

성모님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들의 태도와 행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루르드, 파티마, 과달루페 성모님께 말씀을 들은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관할 본당 신자로서 본당에서 신앙생활 및 미사전례, 성사생활을 하였습니다.

 

2. 또한 발현시기 및 그 이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불신과 오해를 하는 본당 사목구 주임사제 및 관할 교구장 주교에게 끝까지 순명하였습니다.

 

3.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계시를 받았다고 여겨지는 그들에게

   본당 사목구 주임 및 관할 교구장 주교, 그리고 보편가톨릭교회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징표를 주셨습니다.

  

   루르드 - "나는 원죄 없는 잉태다." 라는 성모님의 말씀을 듣고 사목구 주임사제에게 가서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그것을 전한 이는 전문교회용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14세의 어린 소녀였습니다.

 

  

   파티마 - 성모님께서는 세 목동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연한 장소에서 태양이 움직이는 표징을 보여주셨고 세 목동 중 오랜시간 수도생활을 하며 은수생활을 하신 그 수녀님은 끝까지 교회의 지시에 순명하셨습니다.

 

  과달루페- 성모님은 후안디에고를 통해 사실확인 및 의심을 품는 관할 사목구 주교에게 가서 제 철에 피지 않는 장미꽃을 꺾어가 보여주라 하셨고 그는 자신의 옷의 일부인 틸마 속에 꽃을 담아 기쁜마음으로 주교에게 가서 틸마를 펼쳤습니다. 그 틸마 안에는 꽃뿐만 아니라 남미 원주민의 모습으로 그려진 성모님의 성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따라서 루르드, 파티마, 과달루페에서 성모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여겨지는 이들과

나주 율리아 님의 태도와 행실을 비교해 보면 그 열매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교구장 주교나 관할 본당 사목구 주임이 지시한 정당한 교회의 교도권에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2. 자신이 속한 관할 본당 사목구에서 신앙생활 및 미사 전례, 그리고 성사생활을 지속해 오는지...?

 

3. 가장 적은 액수의 금전거래라 하더라도 금품 또는 동산, 부동산이 오고가지는 않았는지...?

 

결론적으로 나주 율리아 님은 그러한 열매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보편교회법 적용보다 더 앞서는 관할교구 지역교회법 안에서

그리고 관할교구 지역교회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는 교구장 주교에 대한 순명 안에서

나주 율리아 님은 모든 것을 부정하고

마치 관할교구 교구장 주교가 자신을 박해한다는 거짓을 퍼뜨리며

성모님을 존경과 사랑과 교회의 선익을 위한 하느님의 뜻임을 저버린 채

율리아 자기 자신을 위한 수단으로 성모님을 모시고 있음을

보편가톨릭 안에서, 그리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령님을 통해 주어진 영적인 감수성 안에서

식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루르드, 파티마, 과달루페 성모님 외에도

보편가톨릭교회의 수많은 성인, 성녀가 되신 분들의 열매 또한 위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임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안드레아 님의 다른 글을 봅니다.

 

이용훈 주교님은 현세의 유다 이스카리옷이십니까?

 http://cafe.daum.net/catholicforkorea/VARR/55

 

김원율 안드레아 님의 이 말씀에 드리고 싶은 교회의 가르침을 적어봅니다.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나 전해지는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는 직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교회의 살아 있는 교도권에만 맡겨져 있다.” 곧 로마 주교인 베드로의 후계자와 일치를 이루는 주교들에게 맡겨져 있는 것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5항~100항 참조)

 

 

 

대수천의 일부 회원들이 수원교구장 주교에게 일방적이고 자의적으로 성경해석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주교에게 일방적이고 자의적으로 성경해석을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궤변이며 스스로 개신교 프로테스탄트인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저항하는 자들)

 

  가톨릭교회와는 다르게 일방적 자의적으로 성경해석을 하는 개신교 프로테스탄트인들은 지금도 계속 갈라져 나는 아폴로파다 나는 베드로파다 나는 바오로파다 하며 분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들 이단이라고 말하면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들이 하나로 뭉쳐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가톨릭교회를 비방하고 폄훼하며 사탄이라고 말할 때 입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우리 한국천주교회의 가장 큰 열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레지오 마리애는 신심운동이지 미사전례나 성사가 아닌 것도

김원율 안드레아 님이 잘 알고 계십니다.

 

레지오 교본과 선서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애덕실천이며

애덕의 실천은 교회 안에서 수행되고

그러한 수행을 위한 가톨릭교회의 법 적용 우선순위는

 

1. 관할 교구장 주교의 지시

2. 관할 교구 및 지역교회법

3. 보편가톨릭교회법

 

입니다.

 

관할 지역 교구장 주교의 지시로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더해 졌다면

 

교구장 주교의 정당한 교도권의 집행입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도 묵주기도에 빛의 신비를 더하셨습니다.

 

묵주기도 신비를 추가한 것과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교구사목에 순명할 것을 지시한 것은

 

주교단 안에 일치하고 있는 로마의 주교인 교황님과 대한민국의 수원교구장 주교가 같은 방법으로

 

같은 방식으로 교도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주교들은 자기 고유의 권력을 행사하므로, 교황의 대리자로 여겨지지 않으며, 참으로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의 수장이라 일컬어진다. 그러므로 최고의 보편 권력이 주교들의 권력을 소멸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그 정반대로 이를 주장하고 강화하고 옹호하여 준다. 성령께서는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 안에 세우신 통치 형태를 확고히 보호하여 주신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교회헌장 27항 중에서-

 

 

물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조국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의 위의 내용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톨릭교회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제도도 아니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제도도 아닙니다.

 

즉, 체제 프레임이나 진영논리로 설명하고 말할 수 없는

 

성삼위 하느님이 주인이신 교회이며 신비체 입니다.

 

교회의 교도권을 체제 프레임이나 진영논리로 바라본다면

 

아직 교회의 믿음과 신앙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닌

 

몸만 교회에 머물고 있는 것이며

 

몸만 교회에 머물고 있으면

 

우리의 구원이 위태로워 집니다.(프란치스코 교황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를 따르시듯이, 여러분은 모두 주교를 따르십시오. 그리고 사도들이 그리스도를 따랐듯이 사제단을 따르십시오. 부제들을 하느님의 계명처럼 존경하십시오. 그 누구든 교회에 관계되는 어떠한 일도 주교를 떠나서 행하지 마십시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스미르나인들에 보낸 서간 중에서- 가톨릭교회 교리서 378쪽 각주번호 436)

 

 

따라서 수원교구장 주교의 레지오마리애 선서문에 추가한 사항이

 

부당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수원교구에 이야기를 하시고 그래도 안 된다면

 

청와대 옆에 있는 주한 바티칸 대사관에 연락하시거나 직접 찾아가셔서

 

가톨릭교회의 평신도로서 권리와 의무를 찾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만일에 수원교구장 주교 자체가 싫어서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 뜻에 맞지 않아서

 

내 입맛대로 사목을 하지 않아서 불만인 가운데 이러한 글을 또 쓰신 것이라면

 

저는 이 내용 외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862. "주님께서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에게 특별히 맡기시어 그 후계자들에게 전수되는 임무가 영속하듯이, 사도들의 교회 사목 임무도 영속하며 주교들의 거룩한 품계에서 끊임없이 수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거룩한 공의회는 주교들이 신적 제도에 따라 사도들의 자리를 계승하였다고 가르친다. 주교들은 교회의 목자들이므로, 주교의 말을 듣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고 주교를 배척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그리스도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62항, 제2차바티칸공의회 문헌 교회헌장 20항 참조.)

 

 

-안드레아님께-

 

안드레아님, 이 글을 보시고 저를  계속 싫어하시겠지만 저 또한 안드레아 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가시적으로 뭔가 생각을 달리하실 것이라는 생각이나 기대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공의회 이전 라틴어 미사에 복사도 하셨다는 여담이 있으셔서 저도 여담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베네딕도 16세 전임 교황님께서는 재임 당시 합법적으로 수품을 받은 로마 가톨릭교회사제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 이루어지던 트리덴틴 라틴어 미사를 자유로이 드릴 수 있음을 천명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4년전에 안드레아님께서 말씀하셨던 공의회 이전 미사를 배워 익혔고 모든 준비를 다 한 뒤에 주교님께 문의하였으나 주교님께서 그 전례는 허락해 주시지 않아서 그 즉시 순명하고 접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주교님께서 왜 허락을 안해주시는지 의아했지만 그대로 따랐습니다. 제가 단순히 지금 "천주교 신부"라고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순종한 것이 아니라  안드레아 님과 같은 천주교 신앙인이라서 그래서 순명했습니다.

 

대전교구 재속사제

 

박주환 미카엘 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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