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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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자들이 본 죽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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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9-21 ㅣ No.90691

 

♣ 임사체험자들이 본 죽음의 세계


체험의 내용은 여러가지지만

체험에서 얻은 교훈은 비슷합니다.?


그런 신적 존재와 만나 깊고 큰 사랑을 깨닫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 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죽음의 세계를 다녀온 사람의 특징 중에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을 영화 장면처럼 본 사람이 많습니다.


각각의 장면에서 자기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도 마치 자신의

기분처럼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싫은 소리를 할 때 자기 자신이 화를

내거나 안타?까워하는 기분뿐만 아니라, 불평을 듣고 있는

친구의 당혹감이나 슬픔 등을 자신이 느끼는 것처럼 실감합니다.


그리고 '아, 내가 충분한 사랑을 가지고 대하지 않아 이 사람을

슬프게 했구나' 라고 뉘우친다든지, '아,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소중히 여겼구나' 라고 생각되어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또 모든 사람의 생명이 깊은 근원에서 연결되며 서로의 영혼이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 속에는 완전히 타인이라는 것은 없고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해야

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그런 배경에서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였는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사체험자는 이승으로 돌아왔을 때,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는 대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어하고 사랑을 베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예외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는

것입니다. 죽음을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 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황홀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죽을 때도 그런 체험을 하면서 죽을 수 있다면 죽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야' 라는 감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후 세계를 믿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사후 세계를 전혀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사후 멋진 곳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기뻐합니다.


임사체험에서 경험하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너무 명료하여 환각이나 망상 혹은 몽상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꿈을 꾸는 감각과도 전혀 달라서 현실과 같이 선명합니다.

도취되어 있다고 해도 마음은 끝없이 맑으며 마약을 맞은 것과 같은

몽롱한 상태와는 달리 차분하게 모든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이 체험은 그후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스즈키 히데코 수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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