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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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내밀한 궁금함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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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ㅣ No.11444

안녕하세요. 지금 여기에 이런 호소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일단 카톨릭 신앙이 너무 좋아요. 미신 따위를 물리칠 수 있는 의지를 주시죠. 그래서 세례와 견진을 받은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점괘나 해몽, 주술 따위는 믿지 않아왔습니다. 배울 만큼 배웠다고 자부하기에 필요성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요.

하지만 삶이 생각보다 뜻대로 풀리지 않네요. 그럴 수록 더 열심히 신앙을 붙들고자 나름의 노력도 합니다. 그런데 그럴 수록 어떤 뜻하지 않은 바의 꿈을 꾸어서 당혹스러울때 '이게 무슨 의미를 내게 던져주시는 걸까? 나는 어떡했어야 하나? 그리고 어떡하면 좋을까?' 를 고민하게 합니다. 만약 꿈속에서 의지 대로 행동했으면 현실에서 무언가 바뀌었을 까요? 이런 상상에 괴롭습니다. 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어떡하면 좋을지를 여쭙습니다.

예를 들어서 조금전 꿈속에는 학생시절 시험을 보는데 (체육시험으로 더듬습니다.) 문제가 쉬워서 모두 풀고 자다가 시험 마치기 직전에 답안지에 표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허둥대다 깨는 꿈을 꾸었어요, 예를 들어 그렇다는 뜻이고요.

이런 고민을 차라리 해몽풀이를 하고 있는 사실 그대로 고해성사를 보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고해성사의 형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신부님에게 털어 놓나요? 꼭 해답을 얻고자 합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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