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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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말하기 힘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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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104.33.*]

2019-02-10 ㅣ No.12058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청년성서모임연수를 다녀온 청년입니다.

지금 다니는 성당은 작년 8월부터 다녔으니 5~6개월 정도 된것같아요.

저는 조용하게 성당생활 하고싶은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청년입니다.

 

그런데 연수갔다온 후 너무 좋아서 성서모임 나눔때 연수 정말 너무좋았고 감동적이라고 기쁜마음에 떠들었습니다.

표정도 한결 좋아졌는데 형제 자매님들, 신부님 모두 저한테 "형제님 표정이 좋아지셨어요."이런말을 거의 매주 하고있구

신부님은 저한테 봉사 권유를 했습니다. "해주실거죠?" 이렇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한다고 얘기한적없는데ㅜㅜ

 

처음에는 형제자매님들이나 신부님이 저한테 보기좋아보인다는 말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이나 다른봉사자분한테 봉사권유를 받으니 내적으로 심난해졌어요.

저는 원래 성격이 엄청 내성적이라 이런 권유 거절하기도 굉장히 힘들고.. 일단 봉사 자체가 저의성격이랑 너무 안맞는것같아요.

그룹원을 이끌어야 되는데 제 성격상 부담감을 많이느끼는 편이고 말주변이없어요.... 그룹원으로서 성서를 읽고 나누고싶은데

 

여차저차 봉사거절은 일단 했어요. 지금은 아닌것같다. 준비가안된것같다 라면서요.

그렇게 말하고나서 권유했던 봉사자분께서 저한테 그럼 다음에 기회되면 해달라고 말했는데...말로는 쿨한척 알겠다 라고 했는데 솔직히 저는 앞으로도 그럴 용기가 안생길것같아요.

다음번에도 봉사권유를 할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벌써부터 부담이되요;;

성서모임 자체를 나가버릴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경우 어떻게해야되나요?

앞으로도 봉사는 못할것같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해야되나요? 봉사자분 얼굴보기가 미안하네요... 


추가사항) 제가 청년모임은 처음입니다. 원래 이렇게 봉사권유 많이 하나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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