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얼굴'을 만듭시다!

135516 정민선 [jms5541] 스크랩 2020-01-23

 

"얼굴"을 만듭시다!(2010, 7, 27)


사람의 얼굴, 그 수많은 얼굴들이 서로 비슷은 해도 같지는 않음이
참으로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습니다. 제가 만나온 사람들은 그저 멀리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보며 만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회의도 하고 놀러도 가고 쐬주도 하고
디스코 노래방에도 가고, 그리고 웃고 울고 화내기도 하였습니다.


1년 반 모자라는 30년 사제생활에 이제 거의 관상쟁이가 된 것
같습니다. "아, 이 사람은 성격이나 품행이 이러할 것이다."라고
느끼면 이제 거의...


사람의 얼굴은 정말로 그 사람이 그동안 살아온
"라이브 히스토리 채널"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어른께서 나이 40 이면 얼굴을 만들어라, 만들어라
하신 모양입니다.


저의 얼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저 신부, 눈이 쫙 째진 게 되게 깐깐할 거 같아!"와
"저 신부, 박력 있고 착할 것 같아!"(ㅋㅋ)라는 두 종류의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지금의 여러분은 저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뭐, 뻔하죠.


 "해해해해해 하다가도 욱! 하는 ㅈ.ㄹ.맞은 성격!"
두 성격의 이중 인간이죠.


그런데 갑자기 聖 에디트 슈타인(1891~1942)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영혼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극단적으로 변화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 영혼에 있어서 가장 고유한 것,
우리가 "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개성은 "신성불가침"한 것입니다."


성녀의 말씀대로라면 저의 "해~해~해~  욱!욱!욱!"은
제가 앞으로 많은 영적성장을 이루어도 변화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앞으로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도 그러려니 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하여튼,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몸매가 아무리 탁월해도 얼굴이 형편이 없으면~~ ?
몸매가 뒤쳐져도 얼굴이 탁월하면~~ ?


저는 요즘, 그래도 여러 사람들에게 얼굴이 매우 편안해 보인다는
인사를 듣게 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다, 그분 덕분입니다.
사랑을 하면은 예뻐진다는 말은 정말입니다.
얼굴은 숨기지 못합니다.


얼굴을 "낯"이라고 그러는데 어원상 밝은 "낮"과 관계는 없는지?
얼굴은 밝은 대낮에 보아야 올바로 볼 수 있다?


정육점의 붉은 불빛 아래의 살덩이가 달라 보이는 이유는?
붉은 불빛(紅燈) 아래서 보면 다 같은 살덩이?
아마 벼룩의"낯짝"도 낮에 보아야 정확히 볼 수 있으니 낯짝이라
했나 봅니다.


얼굴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깎고 째고 꿰매고 지지고 하며 돈 들여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늙으면 다 들통 납니다.
인공미의 끝은 으으~~~ 무시라~
늙어서도 매일 "분장"하시겠습니까?


특히, 염하는 분들이 제일 무시워 하는 것이 무시긴지 아십니까?
시컴한 "눈썹 분장"이랍니다.
제발 죽어서도 남을 무십게 하지 마십시다.
이미, 하신 분은 할 수 없고 안 하신 분은 제발...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참으로 얼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 저 쌀람이 내맡긴 쌀람이래, 근데 우거지 쌂아 묵었나
 얼굴이 왜 쩌 모양이야?"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하느님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겼다는 싸람도 별 볼일 없네."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그것이 바로 하느님을 욕 먹여 드리는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늙으나 젊으나 몸매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래 만들어 주신 표준 몸매를 잃어버리는 것도 아주 큰
 잘못입니다.


자기 몸 하나 관리 못해 기름기가 쩔쩔 흐르는 살덩이 안에
과연 하느님이 편히 계시겠습니까?


특히, 성직자, 수도자는 자기 몸매 관리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몸이 너무 뚱뚱해 성체를 높이 들기에도 힘이 든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눈들은 더욱 힘이 들게 됩니다.


아, 맞아 죽을 소리했네요...


제가 종교채널을 돌려보면 그 방송에 출연하는 종교인들의 얼굴 중에서
가장 밝고 하느님의 빛을 뿜는 채널이 "기독교 TV"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평화방송 TV에 나오는 천주교 신자들의 얼굴은
왜 고 모양 고 꼴입니꺄? 얼굴에 하느님의 빛이 잘 없씸더!
또, 맞아 죽을 소리 했네...


제대로 된 얼굴을 만들려면 사랑을 해야 합니다.
다 늙은 나이에 누굴 싸랑하겠냐고요?


왜, 있잖습니까?
영원한 젊은 어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말입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우리 남자들도 그 젊은 어빠에게 한 번 빠지면
도저히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분을 사랑하면 영혼의 엔돌핀 호르몬이 팍팍 쏟아지게 됩니다.
그분이 주시는 호르몬에 감사의 뜨거운 눈물이 펑펑 쏟아져
영혼의 더러운 때를 빡빡 씻어 주며, 그분의 호르몬에 취해 얼굴이
밝아집니다. 나이가 들어 주름진 얼굴이 하느님의 빛을 뿜어
하느님 닮은 얼굴이 됩니다.


우리 모두 얼굴을 만듭시다!
하느님의 얼굴로!


 "주님, 저의 얼굴에 당신의 영을 비추시어,
제가 당신을 입고 당신을 살게 하소서!" 아멘!!

 


(마리아 처럼 카폐 주소)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가톨릭 출판사 인터넷 쇼핑몰  www.catholicbook.kr

 직영매장: 명동 대성당 (02)-776-3601

                가톨릭회관  (02)-777-2521

                서초동성당  (02)-313-1886

                서울성모병원 (02)-534-1886

                절두산순교성지 (02)-3141-1886

                부천성모병원 (032)-343-1886

                미주지사 (323)-734-338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1,335 3

추천  2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