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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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05 이경숙 [llkkss44] 스크랩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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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을 그대에게
살며시 귓볼에 불어봅니다.
따스한 바람이 그대의 귀를 간지르니......
행복하신가요.
늘 정갈하시지만
내게는 그러지 말아요.
그냥 스쳐가는 손길에도
온 가슴을 담아
그렇게 전해주어요.
어느 시절에는 간절하게.......
어느때에는 무심하게......
담아 주어요.
바람아 바람아
가슴에 부는 그대 바람은
스산한 겨울 바람이 아닌
따스한 훈풍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그대의 아련한 손길 이 경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