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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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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수난에 대한 세번째 예언

133948 박현희 [yesyes] 스크랩 2019-11-18

 

“여자들이 듣지 못하도록 조금 앞으로들 오너라. 며칠 전부터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다. 나는 그것을 테르사의 들판에서 너희에게 약속하였다. 그러나 나는 너희 모두가, 여자들은 말고 너희 모두가 그 말을 듣기를 원하였다. 여자들은 그들의 소박한 평화 속에 내버려두자.... 내가 말하려는 것 안에, 마륵지암이 우리와 같이 있지않고, 가리옷의 유다 네 어머니도, 필립보, 네 딸들도, 갈릴래아의 여자 제자들과 그 처녀가 우리와 같이 있지 않을 이유도 들어있을 것이다. 모두가 견디어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선생인 나는 내 제자들에게 좋은 것과 그들이 견디어 낼 수 있거나 견디어 낼 수 없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안다. 너희들까지도 시련을 견디어낼 만한 힘이 없다. 그러니까 시련을 당하게 되지 않는 것은 너희들에게 큰 은총일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은 나를 계승해야 하고, 나중에 약한 사람들에게 자비롭게 되기 위하여 너희가 얼마나 약한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나와 함께 3년을 지낸 뒤에 너희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으로 그대로 있는지, 나와 함께 3년을 지내고 난 다음에 너희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 정도를 가르쳐줄 저 무서운 시련에서 제외될 수 가 없을 것이다.


너희들은 열 두 사람이다. 너희들은 거의 동시에 내게로 왔다. 내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아를 만난 날부터 가리옷의 유다, 네가 우리 가운데 받아들여진 날까지, 또 내 사촌 야고보 너와 마태오 네가 내게 온 날에 이르기까지 며칠 안 되는 그 날짜가 너희들 사이에 교양에 있어서 그토록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너희들은 모두, 유식한 바르톨로메오 너까지도, 내 사촌 너희까지도 내 가르침에 있어서의 교양이 어떤 것인가 하는 데 비하여는 매우 미완성이었고, 절대적으로 미완성이었다. 또 너희들 가운데 낡은 이스라엘의 교리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교양보다 더 나은 너희들의 교양까지도 나를 따라 형성되는 데에는 장애가 되었다.


그러나 너희들 중에 아무도 너희 모두를 어떤 유일한 지점으로 이르는데 필요했을 만큼의 길을 간 사람이 없었다. 너희들 중의 한 사람만이 그 점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들은 거기에 가까이 갔고, 어떤 사람들은 더 떨어져 있고, 어떤 사람들은 매우 뒤에 처져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다, 이 말도 해야겠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뒷걸음질쳤다. 서로 바라보지 말아라! 너희들 중에서 누가 첫째이고 누가 꼴찌인지 찾지 말아라. 어쩌면 자기가 첫째라고 믿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를 첫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시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자기가 꼴찌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교양이 오래지 않아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판단하지 말아라. 사실들이 그 명백함으로 판단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너희들이 알아듣지 못한다. 

그러나 머지 않아 너희들이 내 말을 기억할 것이고, 그 말들을 이해할 것이다.”


“언제입니까? 선생님은 올해의 과월절 정화가 왜 다른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을 한번도 말씀해 주지 않으십니다.” 하고 안드레아가 한탄한다.


“내가 너희들에게 말하고자 한 것이 그것에 대한 것이다. 내가 너희들에게 하려고 하는 이 말들과 다른 말들이 오직 한 가지 일에 근원이 있는 오직 한 가지 일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우리는 과월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에 올라갈 터인데, 예언자들이 사람의 아들에 관하여 말한 모든 것이 그곳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정말로, 예언자들이 본 것과 같이 그곳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정말로, 예언자들이 본 것과 같이, 이미 에집트의 히브리인들에게 내려진 명령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사막에서 모세에게 명령된 것과 같이, 하느님의 어른양이 제물로 바쳐질 것이고, 그의 피가 사람들의 마음의 문틀을 씻을 것이며, 제물로 바쳐진 어린 양의 피를 사랑으로 그들 위에 바르고 있을 사람들은 하느님의 천사가 치지 않고 지나갈 것이다.


제물로 바쳐진 어린 양은, 금속으로 만든 값진 뱀처럼 가로 놓인 막대에 얹혀 높이 쳐들려, 

지옥의 뱀에게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표가 될 것이고, 그를 사랑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구원이 될 것이다사람의 아들인 너희들의 선생 예수는,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고, 이들은 그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업신여김을 받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뺨을 맞고, 매를 맞고, 침 투성이가 될 것이며, 더러운 걸레처럼 길로 끌려 갈 것이다. 그리고 이방인들은 그에게 매질을 하고 가시관을 씌운 다음, 예루살렘에 모여서 도둑의 죽음 대신에 그의 죽음을 요구하는 히브리인 군중의 뜻에 따라, 악당들을 위해 마련된 십자가의 죽음의 선고를 내릴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 죽음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예언서의 표들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사흘 후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것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 시련이며, 너희들의 교양의 정도를 보여줄 시련이다. 

나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마는, 너희들이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업신여길 수 있을 만큼, 또 우리 민족의 많은 사람까지도 업신여길 수 있을 만큼 너희들 자신을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너희들에게 진정으로 말한다마는, 내 양떼의 선택된 부분인 너희들이, 목자가 잡히면 공포에 사로잡혀 흩어져서 사방에서 나를 잡을 늑대들이 너희들에게로 몸을 굴리는 것처럼 도망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은 너희 머리카락 한 오라기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나운 늑대들을 만족시키는데 충분할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데 따라 우박처럼 쏟아지는 돌을 맞는 사람들 같다.  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데 따라서 몸을 점점 더 구부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리고 내가 너희들에게 말하는 것이 이제는 곧 닥쳐올 것이다. 그 때가 오기 전에 시간이 있던 다른 때들과는 같지 않다. 이번에는 때가되었다. 내가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원수들의 손에 넘겨져서 제물로 바쳐질 터인데, 저 꽃망울이 꽃이 핀 다음에 아직 꽃잎을 잃지 않았을 때에 나는 벌써 죽어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을 끝내실 때에, 어떤 사람들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입은 것처럼 신음한다. 가리옷 사람은 얼굴이 창백하다. 문자 그대로 납빛이다....

제일 먼저 다시 침착해진 사람은 토마이다. 그는 이렇게 부르짖는다.


“저희가 선생님을 보호하거나 선생님과 함께 죽거나 해서, 저희가 선생님의 완전을 따라 갔고 선생님에 대한 저희 사랑이 완전하다는 것을 보일 터이니까 선생님은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손에 넘길 수 있습니까? 예언서에는 그런 말이 없습니다. 그런 말이 없어요. 선생님의 친구 중 한 사람, 선생님의 제자 중에 한 사람, 선생님을 따르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모든 사람 중의 꼴찌 되는 사람까지라도 선생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선생님을 넘겨준다는 것은 너무나 소름끼치는 일일 것입니다. 아닙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다만 한 번 만이라도 사랑을 가지고 들은 사람이면 그런 죄를 저지를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사람이지, 야수나 사탄이 아닙니다.... 주님,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미워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백성을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백성은 모두가 선생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나타나엘을 바라보시며 말씀은 하지 않으신다.
베드로와 열성당원은 끊임없이 말을 주고 받는다. 제베대오의 야고보는 동생이 침착하게 있는 것을 보고 비난의 말을 그에게 하니 요한은 대답한다.

 

“나는 이 일을 석달 전부터 알고 있기 때문이야.”

 

그러면서 눈물 두 줄기가 얼굴을 흘러내린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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