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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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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95773 유웅열 [ryuwy] 스크랩 2019-08-19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 이해인 수녀 -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깊은 묵상으로,"

 

오늘 그리운 사람을 찾으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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