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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대와 세태를 반영한 부동산 신조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 관련 신조어가 눈에 뛴다. 신조어에는 부동산과 관련한 사람들의 생각과 현실 등이 담겨있으며, 수요자들에게 단지의 특성을 전달할 수 있는 말도 있고, 뜨거워진 부동산시장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도 있다.


맥세권 : 맥도널드와 가까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몰세권 : 쇼핑이나 외식, 영화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mall)이 있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스세권 : 스타벅스와 가까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슬세권 :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영끌 대출 : ‘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을 받는다’는 의미로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매수자들이 대출을 최대한 끌어 모아 집을 산다는 말이다.

청포족 : ‘청약을 포기한 젊은 청년’들을 일컫는 말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수도권 전매제한 확대 등 규제 강화를 앞두고 아파트 청약시장에 광풍이 불고 덩달아 청약 가점 커트라인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렇다 보니 청약 가점이 낮거나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청약을 애초에 포기한다는 현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이다.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뜻의 신조어로 최근 아동 대상 범죄나 등하교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원하는 부모들의 생각이 반영된 신조어로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

편세권 :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이나 외식을 대체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편의점이 가깝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