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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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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12348 김대군 [ahyin70u] 스크랩 2020-09-05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5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고 이상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 죄도 없구만.  밀밭을 엉망으로 뜯어 먹어서 주인한테 걸려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지금 주인이 뭐라고 나무라는 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우리들도 밀이 익을 때면 지나가다가 밀을 뜯어서 손으로 비벼 먹었거든요.  보리도 그렇게 먹고요.  밀은 오래 씹으면 영락없이 껌처럼 됩니다.  배가 고파서도 그랬지만 고프지 않아도 밀이 맛있어서 그렇게 이삭을 뜯어서 손으로 비벼 먹었지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이 말씀을 읽고 보니 그런 도둑질(?)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안식일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리사이들이 이런 행위를 '추수'라고 보고 나무라는 것이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라고 하신 말씀을 세겨보면 다윗의 주님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어떤 신부님께서 강론때에 하시는 말씀이 사람을 죽이는 형벌 중에서 굶겨죽이는 고통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안식일이란 토요일 바로 오늘을 일컫는 날입니다. 또한 주님의 날인 일요일은 예수님께서 안식일 바로 다음날 부활을 하신 날로서 거룩한 날이기에 성당에 가고 교회에 가고 하면서 거룩하게 보내려고 노력들을 합니다.  개신교의 어떤 많은 이들은 그야말로 옛날의 안식일처럼 생업에 종사를 하지 않고 예배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안식일이 다시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일요일만 쉬었는데 어젠가부터 모든 세상이 토요일이 휴무가 되는 과정을 보고 '아! 이것은 안식일이 다시 부활하는 표징인가 보다. 유대인들의 승리가 되어가는 과정인가 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이들의 휴식날인 일요일에 가려있던 안식일인 토요일이 애시당초의 안식일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서 '세상은 추수할때가 다 되어가는가보다.' 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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