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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6일 (화)부활 제3주간 화요일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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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 [고해 사제는 사랑이 깊으신 아버지와 같다](5)

96912 장병찬 [jesus_maria] 스크랩 2020-02-18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고해 사제는 사랑이 깊으신 아버지와 같다](5)




고해 사제는 사랑이 깊으신 아버지와 같다.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샤또브리앙의 프란치스꼬 르네는 <나의 뒷세상 일기>라는 책에 이렇게 썼다.
내가 첫영성체할 날이 가까워 왔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14세가 되어야 첫영성체를 할 수 있는 관습이 있었다) 나는 참으로 열심이어서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했다. 나의 고해 사제는 조금 엄한 편이었다. 고해소에 갈 때마다 그는 내가 고하는 죄가 너무 가볍다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 까닭은 사실 내가 고해하기에 껄끄러운 죄 한 가지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슬퍼하는 모양이 내 얼굴에 나타났기에 신부는 걱정이 되어서 그렇게 자세히 질문했던 것이다.
부활 대축일이 가까워질수록 신부의 질문은 점점 더 심각했다.
“무슨 죄를 숨기지 않았나?”
“아니오, 신부님!”
“이러이러한 죄, 저러저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나?”
“아니오, 신부님!”
신부님이 아무리 질문하셔도 나는 “아니오, 신부님!”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 신부는 그래도 의심이 풀리지 않으셨는지 나의 마음속 밑바닥까지 뒤져보려고 힘쓰시다가 나중에야 한숨을 쉬면서 나를 돌려보내셨고, 나는 고해소에서 물러나왔다.
그러는 동안 성 수요일 밤과 성 토요일이 닥쳐왔다. 나는 성당에 들어가서 제대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가 그만 기운이 빠져 쓰러졌다. 나는 제의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해 사제에게 가려고 간신히 몸을 일으키니 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걸음이 휘청거린다. 겨우 신부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 목 메인 소리로 고해한다는 것이 여느 때와 같이 흔한 죄만 고했다.
신부는 또, “무슨 잊어버린 죄는 없나?” 하고 물으신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또 다시 질문하기 시작하신다. 저 운명적인 한 마디,
“아니오, 신부님!”이란 말이 내 입에서 또 나왔다.
신부는 다시 생각하시더니  눈을 감고 기구하면서 나에게 사죄경을 염해 주시려고 한다. 나는 신부를 힐끗 쳐다보다가 그만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에 내가 본 신부의 얼굴처럼 무섭고 엄숙한 얼굴을 일찍이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떨리는 소리로
“신부님! 아직 다 고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부의 얼굴은 재판관의 얼굴처럼 엄숙하고 무서웠다. 나는 그 위력에 눌려 지금까지 숨겼던 죄를 고할 생각이 났던 것이다. 하느님의 대리자가 지금 나에게 제일 친절하고 애정이 많은 아버지로 변하여 울면서 나를 껴안으시더니
“용기를 내라. 내 아들아, 용기를 내”
라고 하신다.
내 일생 중 이만큼 기쁜 순간은 없었다. 나는 너무너무 기뻐서 몸을 꼿꼿이 하고 숨겼던 죄를 고해버렸다.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술술 단숨에 죄를 다 고할 수 있었다.  신부는 손을 들고 사죄경을 염하셨다. 이번에야말로 신부의 손이 내 영혼에게 하늘의 이슬을 내리신 것이다. 나는 이 이슬을 받기 위하여 이마를 숙였으며, 마음은 천사와 같이 환희에 잠겼다.
이튿날 아침에 성체가 내 혓바닥에 놓이실 때 나의 영혼은 찬란한 광채로 빛났다. 그때 나의 마음속에는 어떤 형틀이 놓이든지, 어떤 맹수가 달려든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는 순교자의 용기와 담력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고해 사제가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지 않은가? 고해 사제는 어떤 사람에게든지 항상 친절하고 정이 많으신 아버지인 것이다.


(영혼의 聖藥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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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과천으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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