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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ㅣ출판물
[한국교회사연구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탄생 200주년 기념 개정판) 간행

1085 한국교회사연구소 [history] 스크랩 2020-12-30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자료집 제1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

 

 

한국교회사연구소 | 392쪽 | 2만원

구입문의 : 02-756-1691 / 내선 2번


‘희년 기념 개정판’으로 기존의 판독 오류와 한자어 오기를 바로잡고 해제·주석·지명을 보완하는 등 새롭게 축적된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했다. 한국의 첫 사제이자 성직자들의 수호성인이신 성 김대건 신부님의 생애와 활동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다. 김대건 신부님의 열절한 신심은 코로나19의 시련 속에 있는 우리 신자들에게 어떠한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모범이 되어 줄 것이다.

 

  

 소개 |    

 

❝ 이 불쌍한 사람들은 슬프게도 신앙과 선행이 저 세상에서 통하는 유일한 진짜 돈이라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 하고 있었습니다. - 아홉번째 편지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는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 희년(禧年)과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 개정판”(392쪽, 2만원)을 펴냈습니다.  

1996년 성 김대건(金大建, 1821~1846년) 신부님 순교 150주년을 기념하며 본 연구소에서 편찬한 세 권의 전기 자료집은 지난 25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본 연구소는 올해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제1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을 필두로, 제2집 『성 김대건 신부의 활동과 업적』과 제3집 『성 김대건 신부의 체포와 순교』을 차례대로 개정하고자 합니다.

순교 150주년 기념 초판 제1집은 성 김대건 신부님이 생전에 작성하신 21통의 서한*(1842년 2월~1846년 9월) 가운데 현존하는 19통의 서한과 리브와(N. Libois) 신부에게 보낸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를 집대성하여 판독한 탈초(脫草)본과 이를 꼼꼼하게 대역(對譯)한 번역본으로 편찬한 자료집입니다. 

본 연구소 설립자 故최석우(안드레아) 몬시뇰의 책임 감수 하에, 故최승룡(테오필로) 신부님과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님이 라틴어 판독 및 번역을, 故배세영(마르첼리노) 신부님과 최석우 몬시뇰이 프랑스어 역본의 판독 및 번역을 맡으셨으며, 차기진 전 연구실장이 해제와 주석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서한집은 한국의 첫 사제이며 성직자들의 수호성인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생애와 활동, 신심과 업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서한에 나오는 1842년부터 1846년까지의 사실들, 마카오를 떠나 조선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입국 경로 개척사, 귀국하신 후 체포되고 순교하기까지의 과정, 당시 조선 교회가 처한 정치적 상황 등에 관한 기록은 곧 한국 천주교회사 그 자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번 탄생 20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집 ‘서한’에서는 기존의 판독 오류와 한자어 오기를 최대한 바로잡고 지명을 추가했으며 주석을 보완 작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일반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본과 탈초본을 별도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의 원문 대조 연구를 지원하고 DB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연구소 홈페이지(www.history.re.kr) 에 ‘탈초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어떠한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평등과 박애 그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신 성 김대건 신부님의 육필 편지에 담긴 가톨릭 정신은, 우리 신자들이 코로나19의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모범이 될 것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서한’은 1984년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 기념 및 103위 시성식 때 파리 외방전교회가 한국 천주교회에 기증한 자료이다. 현재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 보관된 성 김대건 신부님의 서한은 유실된 2통을 제외한 19통이며, 그 가운데는 김대건 신부님의 친필 서한도 있고 원본을 토대로 필사한 서한도 있다. 

 

 

 차 례 | 

 

개정판 간행사·축사

초판 간행사·축사 

해제 • 25
일러두기
김대건 신부 연보 
김대건 신부 가계도

한글 번역문 • 47
첫 번째 서한 
두 번째 서한
세 번째 서한 
네 번째 서한 
다섯 번째 서한
여섯 번째 서한
일곱 번째 서한
여덟 번째 서한 
아홉 번째 서한
열 번째 서한 
열한 번째 서한
열두 번째 서한
열세 번째 서한 
열네 번째 서한
열다섯 번째 서한
열여섯 번째 서한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
열일곱 번째 서한
열여덟 번째 서한
열아홉 번째 서한
스무 번째 서한 
스물한 번째 서한(마지막 회유문)

라틴어·프랑스어 판독문 • 239

1~16

Generalis notitia super nascentem ecclesiam Coreanam

17~20

 

마지막 회유문 • 378

 

색인 • 383

 

 

 

서 평 |  

 

올해 희년의 주제는 “당신이 천주교인이오?”입니다. 이는 김대건 신부님께서 옥중 취조 때 받으셨던 물음으로, 김대건 신부님은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라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대답하셨습니다. 이 응답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서한에는 이처럼 용감하게 신앙을 증거하고, 사제로서, 선교사로서 불꽃처럼 살다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그분의 정신과 숨결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 ― 염수정 추기경님 축사 中에서

 

 

 

 

책 속으로 |    

 

 

김대건 신부의 옥중서한

❝ 나는 그 교가 참되기 때문에 믿는 것이오. 

그 교는 천주를 공경하도록 나를 가르치고 나를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해 주오. 

배교하기를 거부하오.

 


 

 

저는 그리스도의 힘을 믿습니다. 그분의 이름 때문에 묶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형벌을 끝까지 이겨낼 힘을 저에게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 열아홉 번째 서한, 음력 1846년 6월 8일 감옥 안에서 한지에 붓으로 작성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형제 (최양업) 토마스, 잘 있게. 천당에서 다시 만나세. 

나의 어머니 (고) 우르술라를 특별히 돌보아 주도록 부탁하네. 

 

― 열아홉 번째 서한, 음력 1846년 6월 8일 감옥 안에서 한지에 붓으로 작성

 

 

해변에 이르자 포졸들이 제 옷을 벗기고, 묶고, 다시 때리고 비웃고 조롱하며 관장 앞으로 끌고 갔습니다…관장이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그렇소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스무 번째 서한, 1846년 8월 26일 감옥 안에서 페레올 주교에게 보낸 편지

 

 

 

조선 신자들에게 보낸 마지막 회유문

 내 입으로 너희 입에 대어 사랑을 친구(親口)하노라.

 

 

 

이런 황망한 시절을 당하여,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을 다하고 역량을 더하여, 마치 용맹한 군사가 병기를 갖추고 전장에 있음같이 하여 싸워 이길지어다. 


부디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고, 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환난을 물리칠 때까지 기다려라. 혹,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부디 삼가고 극진히 조심하여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고 조심을 배로 더하고 더하여라.


할 말이 무궁한들 어찌 지필(紙筆)로 다하리…

우리는 미구에 전장에 나아갈 터이니, 부디 착실히 닦아 천국에 가서 만나자


내가 죽는 것이 너희 육정과 영혼의 일에 어찌 거리낌이 없겠는가? 

그러나 천주께서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에게 나보다 더 착실한 목자를 주실 것이니, 부디 서러워 말고 큰 사랑을 이루어, 한 몸같이 주님을 섬기다가 사후에 한가지로 영원히 천주 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 천만 바란다. 잘 있거라.. 

 

― 스물한 번째 서한1846년 8월 말, 마지막 회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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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자, 성인, 김대건, 희년, 서한집,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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