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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Pret a porter)

프레타포르테(Pret a porter)는 프랑스어로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고급 기성복을 말한다. 고급의상이나 상류층을 위한 맞춤옷 즉 고급 주문복이라는 의미로 향유 계층이 한정되어 있고 대중성과는 구분되는 오트쿠튀르(Haute couture)의 개념과는 대조되는 개념이다.

경제 대공황 속에서 상류층의 소비까지 위축을 겪으며 오트쿠튀르(Haute couture)의 퇴조와 함께 등장한 것이 프레타포르테(Pret a porter)이다. 하이패션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성복 시장의 요구와 기성복의 고객층을 넓히자는 의도로 탄생한 고급 기성복이다. 영어로는 ready-to-wear로 표현된다.

원래는 오트쿠튀르(Haute couture)보다 품질이 낮고 저렴한 기성복을 의미했지만, 오트쿠튀르(Haute couture)의 높은 가격과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에 반감을 일으킨 대중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차 고급 기성복으로 의미가 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