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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영적인 눈이 열릴수있기 위해/구자윤신부

13393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11-18

 

영적인 눈이 열릴수있기 위해

† 찬미 예수님!

한주간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우리는 한 세상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세속에 젖어 가는 사람들은

주로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살지만 

주님께 믿음을 두고

사는 사람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오만과 편견

또는 아집에

사로잡힌 사람일수록

봐야할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느님도

알아 뵙지 못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전례를 통해서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 보는

차원을 넘어서

영혼의 눈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많은 것을 안다는 사람들과

또 스스로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 감추어진

하느님 나라의 신비는 

언제나 겸손한

람들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 치유 받은

그 눈먼 이가

의미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상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바로 복음의 눈먼 이처럼

시각장애를 갖고서

산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실상

세상을 바르게 보는

안목도 부족합니다.

또 분명히 봐야할 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육신의 눈도 그렇지만

특히 영신의 눈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봐도 

못 본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음이 없으면

눈앞에 있는 물체도 못 보고

그냥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잘 보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을

신앙의 눈으로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마음 안에 품고 있는

부질없는 욕망과

악습을 버려야 합니다.

세속적인 사람일수록

외적인 요소를 보지만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의 됨됨이와

마음을 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의 그 눈먼 이처럼

우리 눈이 영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그 은혜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를

아는 사람이 진짜 바른

안목을 가진 사람입니다.

빛이신 하느님의 자녀답게

우리의 행실을 통해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또 육신의 눈만이 아니라

영혼의 눈까지 제대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은혜를 구하면서

잠시 묵상합시다. 

-구자윤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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