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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5.08)

13807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5-08

 


2020년 5월 8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사도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

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복음 요한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미국이

초호화 지하 벙커가 소개된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 캔자스, ‘아틀라스’라는

 미사일 격납고인데 1960년 미국 공군이

핵폭탄이 터져도 격납고 안의 미사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어진

지하 벙커였습니다. 이를 CNET라는

회사가 매수해서 개조한 것입니다.
초호화 시설로 최저가가 우리나라

 돈으로 17억 원, 고가형 옵션은

 34억 원이라고 합니다.

핵전쟁 등의 지구 멸망에 대비해

만든 지하 벙커 콘도인데,

이미 다 판매가 되어서

지금 다른 곳에 또 다른

벙커를 파고 있다고 합니다.

 부자들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지하 벙커 콘도를

구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로

불안해하며 지구 멸망의 날에 살아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시점을 더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내일 일을 걱정한다고 해도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현재 이 시점에 100% 집중하는

 삶이 주님의 말씀을 잘 따르며 잘 사는 것이

됩니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라는 아오스딩

 성인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현재만이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시간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주님을 걱정하며 당신 자비에 대한

희망과 자신들의 넘어짐과 자신들을

기다리는 시련에 대한 두려움 사이를

 오가는 것을 보십니다. 그래서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이 믿음은

그 무엇보다 강력해서 겁쟁이를

훌륭한 군사로 바꿔 놓았습니다.
주님께서 마련해주신 거처에는

풍요와 안식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분 자신이 곧 생명이며, 우리

목적지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길로 살고

 따르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통하여

하느님께 가면서 완성을 향해 십자가를

따르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은 진리이기도

하시므로, 우리를 절대로 그릇된 길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우리 주님은

‘생명’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창조된

불멸의 삶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 대한 믿음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아니라, 걱정과

불안이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을 때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그래서 지금을 충실하게 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을 다시금

 세울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갓난아기가 부모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성장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성공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성공이

 실패보다 더 적은 것을 가르쳐준다.

(샤를 페팽)

누구나 특별한 삶을...

“신부님, 제가 겪었던 일들을

책으로 쓰면 두꺼운 책 한 권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아니라 특별한 삶,

특히 어렵고 힘들게 살았음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누구나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들은 모두 평범하고 원만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특별한 삶이 나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모두가 특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만 어렵고 힘든 삶을

사는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현실의 삶은 모두에게 특별하다는 것을

인정하면 조금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문제는 내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남과의 비교입니다. 그 사람 역시

나름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보지 않고 내가 보려는 것만을

보고 있습니다. 나보다 여유가 있고,

나보다 가족들이 속 썩이지 않고,

나보다 사람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식으로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특별한 삶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선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신 주님을 향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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