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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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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3.25)

137038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3-25

 


2020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제1독서 이사 7,10-14; 8,10ㄷ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2독서 히브 10,4-10

형제 여러분,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복음 루카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성지에 봄, 가을이 되면

많은 순례객이 방문하십니다.

가장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성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때로는 이분들이 떠나고 나서

 종종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흔적을 남기시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성지 방문하시는 분이 없어서 깨끗합니다)
바로 쓰레기입니다. 그래서 순례객이

많이 오실 때면 관리를 하는 직원들이

 무척 바빠집니다. 만약 이 쓰레기를

그냥 놔두면 깨끗하고 잘 정돈된

 성지가 아니라 지저분한 쓰레기통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은 분명 버린 사람의 잘못입니다.

또 그분들의 잘못이니까 우리가 쓰레기를

치울 필요 없다며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성당 교우나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내게 주는 아픔과 상처를

그냥 끌어안고만 있다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모두 품에 안고

있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쓰레기는 좋은 냄새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 내게 건강을

가져다주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빨리 버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내 몸 전체가 쓰레기통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 쓰레기 같은 것은 얼른

버리고, 내게 힘이 되어 주는

주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은 주님의 탄생 예고를 기념하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 천사로부터 예수님

잉태 소식을 듣게 되지요.

성모님께서는 세상의 일보다

주님의 일이 먼저였다는 것을

복음을 통해서 분명히 알게 됩니다.
만약 세상의 일이 먼저였다면

천사로부터 들은 예수님 잉태 소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혼인하기 전에 임신한 경우 간음을

했다고 해서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혼을 한

요셉 성인을 설득하는 문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세상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천사의 말대로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라는 믿음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나를 두렵게 하고 걱정에

휩싸이게 하는 쓰레기 같은

세상일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받아들이는 이에게

 커다란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래서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을

잉태하게 되었으며,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오뚝이처럼

비틀거리면서도

기어이 똑바로 서는 존재,

바로 우리가 아닌가.

(이숙영)

내 마음은?

불평불만을 늘 안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사에 우울했고

당연히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을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마을의 현자가 물 한 잔을

가져오라고 했고 여기에

소금 한 줌을 타서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물맛이 어떠냐?”
“너무 짜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이제 근처의 맑은 호숫가로

데리고 가서 아까처럼 소금

 한 줌을 호수에 타게 했습니다.

그리고 호수의 물을 떠서

한 모금 마시게 한 뒤 묻습니다.
“물맛이 어떠냐?”
“시원합니다.”
“소금 맛이 나느냐?”
“전혀 나지 않습니다.”
현자는 말합니다.
“불행의 양은 누구나 똑같다.

다만 이 불행을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유리잔이 아니라 호수가 되어라.”
내 마음은 유리잔일까요?

아니면 호수일까요?

불평불만이 많다면

유리잔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기쁘고 행복하다면

호수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 탄생 예고를 받으신 자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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