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홍) 2024년 4월 25일 (목)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인연의 노래

137252 김중애 [ji5321] 2020-04-02

 


인연의 노래

인연의 울타리는 편안했습니다.

서로 웃음을 나누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에 얼굴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마음이 통하는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대화가 통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느낌은

울컥이는 가슴으로

눈시울 적시는 행복함의 눈물이었고

아픔을 달래는 조용히 흐르는 침묵은

그들도 함께 아픔을

느끼기 때문이었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

참 따뜻한 마음들

그들의 얼굴이 하나 둘

스쳐가는 시간이면

명치끝에서 올라오는

행복한 눈물을 감추질 못하고

한 줄의 짧은 글로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잊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

참 많지만

그들의 고마운 마음은

절대 잊고 싶지 않습니다.

고요히 흐르는 까만 하늘에

인연이란 오선지를 그어놓고

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 불빛처럼

서로 마음을 비춰주는 밝고 청아한

음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1,552 0

추천  0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