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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8일 (목)부활 제3주간 목요일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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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131238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19-07-20

예전에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한다. 존 키팅은 영문학 담당 교사로 상당한 학력과 실력을 갖추고 또한 그 자신이 윌튼 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으로서 모교에 부임하게 된 것이었다. 존 키팅은 자신의 영문학 수업시간에 상당히 파격적인 방법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간다. 문학 이론과 그에 따른 비평을 중심으로 한 수업시간을 바꿔 문학과 삶을 하나로 만들고 학생들의 스스로의 감정과 현재에 충실하게 만든 것이었다. 개학 첫 수업에서 교과서를 찢지 않나, 문학 시간에 애들에게 공을 차게 하지 않나...하지만 정말 문학적으로도 학생들이 자기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시를 발표하게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런 시간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재결성하게 만들었고 소심남 토드 앤더슨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나름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하여서 책상위를 올라서서 말하게 하는 장면도 나오고 그리고 어떤 격식에 억메이게 하기 보다는 나름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게 하고 그것을 옆에서 도와주는 그런 조연의 역할을 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학생들이 인생의 주연으로 살아가는데 옆에서 조연으로 선생님이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것이 제가 본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에서 감동 받은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정체성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아들이 행하는 것은 옮바름을 선포하신다. 그리고 옆에서 상한 갈대를 꺽지 않는 그런 배려가 깊은 분이라 말씀하시지요 .. 옮바름이 무엇인가 ? 법률용어집을 줄줄 외워가면서 법률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 아니면 수학을 잘하여서 고도의 미분적분의 수학을 혹은 편미분을 줄줄 풀어주는 그런 명석한 두뇌로 말씀하시는 것인가 ?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을 행동적으로 실천하면서 언어로 선포하시는 것이 옮바름을 선포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분의 삶은 사회에서 극빈자들과 같이 살아가신 분이고 그리고 여인들 세리 목수 병자들 나병환자들과 같은 그 당시 사회 사람들로 부터 배척받고 버림을 받은 사람들안에서 같이 살아가시고 그들에게 사랑의 자비심을 배푸신 분입니다. 병자들을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서 그들에게 손을 대어서 병을 낳게 하여 주시고 소경을 보고 가옆은 마음이 드신것, 등의 행동은 그분의 사랑의 마음의 결과입니다. 그것을 말로서도 표현하시고 그리고 그것을 행동양식으로 우리가 살수 있도록 선언하신 것이 주님의 말씀이지요 ..그러나 그 말씀안에는 생명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 그 말씀에 희망을 걸고 우리가 나의 모든것을 던질수 있다는 그런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게 되지요 나의 생명을 말씀안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그것을 나의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옴켜쥔 손을 풀고 그 손으로 나의 이웃의 손과 몸을 어루만지면서 주님의 온기를 느끼면서 말하는 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를 믿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살아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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