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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예수님의 열 두 사도 중 제비뽑기하여 된 마티아를 빼고 성령으로 된 바오로를 넣다?

141032 김대군 [ahyin70u] 스크랩 2020-09-26

 

 

 

 

"열 두 사도에 바오로를 마티아 대신에 넣으면 어떻겠느냐?" 는 물음이 있습니다.  물론 시간상으로는 바오로가 회심하여 사도가 된 것이 늦게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마티아를 제비뽑기로 하여 열 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비뽑기를 하는 이런 상황보다 늦게서야 바오로는 교회를 박해하다가 회심하여 성령으로 인하여 사도가 된 분입니다.  저는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교회도 제비뽑기로 어느 것을 정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열 두 사도중에서 배반자였던  유다 이스카리옷 때문에 일어난 일 입니다. 그래서 열 두 사도중 한명이 모자란 열 한명의 사도가 있습니다.

 

제비를 뽑게된 동기를 옮겨보겠습니다.  "베드로가 형제들 한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그 자리에는 백스무 명가량 되는 무리가 모여 있었다.  "형제 여러분, 예수님을 붙잡아 저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해서는,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언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유다는 우리 가운데 한사람으로서 우리와 함께 이 직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자는 부정한 삯으로 밭을 산 뒤, 거꾸로 떨어져 배가 터지고 내장이 모조리 쏟아졌습니다.  이 일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져, 그 밭이 그들의 지방 말로 '하켈 드마'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피밭'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시편에

그의 처소가 황폐해지고

그 안에 사는 자 없게 하소서.'

그의 직책을 다른 이가 넘겨 받게 하소서.' 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사도행전 1, 15-20)

 

이당시에 바오로는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고 그는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박해했던 그가 회심을 하여 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방인들의 사도라 불리는 바오로는 교회를 세우는데 엄청나게 한 일이 많았습니다.

 

대략 그렇다면  '열 두 사도가 제비뽑기로 된 마티아냐? 아니면 성령의 부르심에 따라 바오로를 열 두 사도가 되었다고 봐야 하느냐?' 하는 아주 어려운 일이 남았습니다. 어떤 신부님께서는 열 두 사도에 마티아를 빼고 바오로를 넣어서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문재 제기를 해 보았습니다.  열 둘 이라는 숫자가 아주 중요한가 봅니다.  우리들의 믿음 고백인 사도신경도 열 두 사도가 하나씩 만들어 열 두 줄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보편화 된 생각은 열 둘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하고 생각을 해보니 현시대에는 교황님의 선출은 투표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선출을 성령으로 인하여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티아를 뽑을 때도 사도들과 백스무 명 가량 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증인이 된 다고 볼 것이며 기도하며 뽑았고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신부님과는 반대로 의견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현시대에도 마티아는 열 두 사도에 포함되고 바오로는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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