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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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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33305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19-10-20

예전에 어느 선교회의 여름 피정을 찾아간적이 있습니다. 이 선교회는 한국에서 외국으로 선교사를 보내는 곳이 었습니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당시에는 신부님이 외국에서 활동하시다가 잠시 한국에 오셔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시간이었습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셨는데 신부님은 파퓨야 뉴기니아라는 나라에 파견을 받으셔서 선교를 하였다고 합니다. 적도이고 더운 날씨에 모든 사람들이 몸을 벗은 상태로 살아가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부님이 이 곳에 부임하셔서 처음으로 하신일이 한국에 팬티를 보내달라고 협조를 구했고 그래서 한국에서 팬티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팬티를 주고 입게하였다고 합니다. 팬티를 입지 않고 지내던 부족이라 입으라고 하면 다시 벗어 버리고 참 반복적으로 신부님과 실갱이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시간이 흘르고 나니 신자들이 팬티를 입고 지낸다고합니다. 소임을 마치고 신부님은 한국으로 가기 위하여서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행장에서 이륙을 하고 나서 가고 있는데 이상한 광경이 보이더라구 합니다. 하얀 모자를 쓰고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신부님은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니 아니 그들이 모자로 쓰고 있는 것은 모자가 아니라 신부님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준 팬티라고 합니다. 참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 팬티를 모자라고 생각하고 머리에 쓰고 신부님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면 참 비정상적으로 생각하고 미개인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것이지요 .. 그들이 우리를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들은 벗고 사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가 옻을 입고 사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일것입니다. 다수가 어디냐에 따라서 정상이 될수 있고 비정상이 될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사이고 비정상이라는 것 보다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인정하지 못하느냐에 띠른것이라고 봅니다. 세상이 다양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살아간다가면 세상은 살기 좋은 곳이 될것이고 그렇지 않고 흑백 논리 혹은 누가 옳으냐 혹은 난 정답 너는 잘못되었다는 논리로 접근한다면 세상은 냉전으로 흘러 갈것입니다. 오늘 전교 주일입니다.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교하는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그러나 전교를 함에 있어 누가 옳고 그리고 누가 그르다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게 되면 분란만 일어날 것입니다. 전교의 본 목적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기쁜 소식이라함은 예수님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리고 그리고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고 영원한 생명은 주님안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기쁨은 나의 삶이 기뻐야 전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기쁨의 근원입니다. 그 빛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기뻐있어야 하고 그것을 전하는 이의 마음이 항상 희망과 열정이 가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다와 같이 포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앞서 파뉴야 뉴기니의 전교하시던 신부님의 예에서와 같이 다른것을 인정하고 포용하여 그 안에 토착 문화 속으로 들어가서 동화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이가 되어야겠습니다.  커피가 따뜻한 물에 녹아 버리듯이 그들안에서 녹아 들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전교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우선 밀알이 썩어서 자신의 존재를 없애듯이 나의 존재를 없애고 그리고 그 안에 주님의 사랑의 형체가 그들안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자세 혹은 미션 같습니다. 그것이 전교이겠지요 .. 먼저 녹아들어야겠습니다. 커피처럼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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