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눔마당

sub_menu

영화ㅣ음악 이야기
[가곡] 눈 (김효근 작사.곡) 피아노,금혜승 / 노래 김효근 교수,제1회 MBC 대학가곡제 최우수상

30345 강태원 [lion77] 스크랩 2020-02-10



 

 story -

 

이 곡은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곡이다.

작사,작곡자인 김효근은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이었으며
노래 또한 서울대 성악과 1학년 조미경이 했었다는 기록이다.

노래도 멋지지만 이 노래를 만든 사람,
부른 사람 둘 다 새파란 아마추어로
대학가곡제에 입상해서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음악 외적으로도 더 호감이 간다.

적어도 우리 가곡의 가사 정도라면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빌려썼던 것이 관례인데
대학 3학년의 때묻지 않은 눈빛을 통하여
별 기교없이 쓰여진 것이, 마치 수채화로 그려진
깔끔한 설경을 대하는 느낌이다.

조미경이라는 대학 1년 여학생의 목소리
또한 김효근의 꾸밈없는 가사로 노래해야 하는
눈의 순백의 이미지에는 제대로 맞아떨어진다 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론 기성 성악가들이 부르는 것보다 더 낫다)


작곡자인 김효근은
지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돼있었다.

경력을 쭉 보니 참 대단하다.

대학가곡제 이후로도 꾸준히
아마추어 음악가로도 활동을 하는 모양인데,
그를 만날 수 있다면 술이라도 한 잔 대접하면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을 정도이다.
부럽다.

그가 이 노래를 만들 정도의 감성과 학구적 열의,
그리고 재능을 함께 갖췄다는 사실이 부럽다.

모짜르트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살리에리`란 작곡가가
모차르트를 부러워한 나머지, :
"신이여,
왜 나한테는 `열정`만 주시고 모차르트와 같은 `재능`은
안주셨나이까!"
라고 탄식했다는데..,

*  김효근,작사,곡. 이화여대 경제과 교수.

   조미경성악가 메조소프라노국민대교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795 2

추천  2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